(장자못 전설) 분석

소개글

장자못 전설과 관련된 이해 심화입니다.
여러 논문들의 글들을 발췌해 정리한 것입니다.

열심히 분석하였습니다. 참고하세요.

목차

Ⅰ. 작품내용
Ⅱ. 연구성과 정리
Ⅲ. 작품 이해의 핵심
Ⅳ. 작품 이해의 길잡이

본문내용

Ⅲ. 작품 이해의 핵심_여러 논문을 바탕으로
<장자못 전설>을 이해하는 핵심은 무엇보다도 등장인물들의 성격과 갈등양상 그리고 등장인물들이 겪는 갈등 상황에서 중요한 요소로서 사용되고 있는 ‘금기’와 ‘물’과 ‘바위’의 숨겨진 의미가 아닐까 생각한다.
먼저 <장자못 전설>에서는 세 인물, 즉 ‘장자․며느리․중’이 가진 전형적인 성격으로 말미암아 인간 본연의 갈등이 적나라게 드러난다. 바로 ‘장자’는 악한 본성, ‘며느리’는 선한 본성, ‘중’은 성스러운 본성을 대표한다는 것이다. 이 세 등장인물을 중심으로 성격분석을 해보기로 하자.
장자란 말 그대로, 부자 부유한 사람을 말하는데, 장자는 부유하고 넉넉한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너그럽고 인정이 두텁기는커녕 인색하며, 탐욕스럽고, 교만하고, 포악무도했다. 그의 성격을 좀 더 세분화하면, 첫째, 그가 꼭 부자여서가 아니라, 워낙 인색한 성품을 타고났다는 것이며, 둘째, 처음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재산이 불어나면서 점차 심성이 악하게 변하였다. 이는 그가 장자가 되기 전까지는 인간미가 있었으나 재산의 축적과 더불어 물질적으로 풍족해지면서 장자의 성품이 더욱 인색하고 고약해 졌다는 것이다. 셋째, 장자가 인색하게 구는 것은 그의 개인적인 성품이라기보다는 부자들의 공통적인 성품이다. 이런 부분에서는 부의 축적과 욕심은 비례하고, 물질적 풍요로움을 마음껏 누리는 부자들은 가난한 사람을 이해하지 않으려 한다는 민중의 심리가 작용했음을 알 수 있는데, 이런 부분들을 살펴보면, <장자못 전설>은 착취 사회에서의 피지배층의 애환과 한을 담아, 장자의 패망의 결말을 복수 차원의 징벌로 형상화하기에 좋은 이야기의 모델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강봉근,「<장자못 전설>과 <각시바위>의 비교연구」, 국어문학회, 1999.
장진옥,「구전설화 유형군의 존재양상과 의미층위」,이화여자대학교, 박사학위 논문, 1986.
송미영,「장자못 전설 연구」, 한국교원대학교 석사학위 논문, 2001.
정선화,「<장자못 전설>의 수용양상 및 교육적 의의에 관한 연구」, 아주대학교대학원 교육 학석사학위 논문, 2002.
이만기「한국대표설화 下」, 빛샘,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