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도시 이야기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8.01.11
- 최종 저작일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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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바다의 도시 이야기』는 자원이라고는 아무것도 없는 베네치아가 어떻게 지중해의 해상무역 강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는지를 재미있게 서술하고 있다. 이 책은 정치안정을 바탕으로 무역을 발전시키고 예술과 시민 자유를 진흥 시킨 베네치아 1천년의 역사를 통해 오늘날 위기에 처한 우리 경제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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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가 흔히 물의 도시라고 불리는 베네치아. 하지만 단순히 물의 도시라기엔 너무나 역동적인 그 도시를 시오노 나나미는 `바다의 도시`라고 바꾸어서 한편의 역사 소설을 썼다. 출렁거리고, 생명을 머금고 있고, 살아 움직이는 그 무엇이 느껴지지 않는가.
시오노 나나미. 역사라는 거대한 흐름을 장강대하처럼 유장하게 풀어나가면서도 일차자료에만 의존하여 그 시대를 복원해내는 그 능력에 늘 감탄을 하게 되는 작가이다. 어딘지 토지를 쓰신 박경리씨를 떠올리게 하는 면도 있다. 르네상스의 여인들, 로마인 이야기, 나의친구 아키아벨리. 모두 너무나 재미있으면서도 역사를 생각하게 해주는 그녀만의 책들이다.
우선 이 책의 무대가 되는 베네치아는 기원전 452년 오늘날의 아름다운 바다의 도시가 아닌 물새와 갈대뿐인 늪지로 사람들이 조금씩 이주하면서 태동이 된다. 조수간만에 의해, 바닷물이 때로는 땅을 닫고 때로는 땅을 여는 그곳으로 사람들을 내몰은 것은 이방족, 즉 훈족들의 침입이었다. 아무것도 없는 축축한 갯펄. 앞은 바다이고 뒤는 야만족의 침입이라는 상황에서 개펄과 바다를 관리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에서, 그것도 공화정이라는 체제를 유지하는 천년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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