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호실로 가다> 독서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8.01.10
- 최종 저작일
- 2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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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인의 성적 이기주의와 소유욕의 파괴성을 그린 도리스 레싱의 작품 <19호실로 가다>를 읽고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페미니즘(페미니즘과 관련된 문학)에 대해서 공부하시는데 이 작품을 추천하며, 독후감 또한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누구도 부럽지 않을 직장과 연인을 가지고 또한 그에 걸맞은 사 19호실로 가다 20410120 정병익
회적인 입장을 가졌던 여인 수잔. 글의 앞에서 말해지는 결혼전,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아이를 가지기 전의 그녀의 삶은 완벽하게 수잔의 삶이라 말할 수 있었다. 그들은 서로에게 당당했으며, 남들은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부러워 할 만큼 잘 맞는 부부였다. 이러한 두 부부가 다른 여느 부부처럼 변하게 된 것은 왜일까? 바로 수잔의 입장이 변화하였기 때문이다. 수잔이 경제적으로 메튜와 독립적인 입장에 서 있었고, 사회적인 위치도 그에 걸맞았기에 그들은 같은 곳에 서서 같은 곳을 바라보면서 서로에 대해 만족을 하며 사랑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출산과 동시에 자신의 일을 포기한 것은 곧 동등한 입장을 포기 한 것과 같다고 말 할 수 있다.
정작 동등한 입장을 포기한 사람은 수잔이었다. 수잔은 직장을 가지는 것이 잘못된 것이라 생각했음을 “수잔은 자신의 독립을 위해 직장을 가지는 그런 잘못도 저지르지 않았다” 라는 부분으로 알 수 있다. 물론 육아를 위해 선택한 어쩔 수 없는 삶이라지 만 오히려 이러한 잘못을 저질렀으면 수잔의 일생은 아마 180도 바뀌었으리라. 여기서 직장이 가지는 의미는 남편으로부터의 경제적 독립 이상으로 수잔 롤링즈라는 여인 스스로의 세계, 즉 수잔이 그토록 바라던 자신만의 방을 가질 수 있는 가장 확실하고 효과적인 방법이었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19호실로 가다 - 세계 페미니즘 단편선>, 서숙, 민음사,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