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연극 귀신의 집으로 오세요를 보고

소개글

연극 귀신의 집으로 오세요를 보고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목차

1. 등장인물분석
2. 감상소감

본문내용

연극을 보러 가는 길, 티켓할인권을 손에 쥐고 요리조리 살펴보며 내내 궁금해했다.
이 연극은 대체 무슨 내용인걸까.
귀신의 집이라니 귀신은 나오는 것 같은데, 유지태는 왜 꽃을 들고있고 옛날 옷차림의 두 모녀는 대체 뭐지? 포스터를 보니 그렇게 무거울 것 같지는 않고.. 그렇다고 배꼽잡고 쓰러질 코미디는 아닐 것 같고, 귀신의 집이라는 제목처럼 무섭지도 않을 것 같고.
유지태가 귀엽게 웃으며 이끼의 꽃말 운운할 때까지도 아리송할 따름이었는데, 극이 끝나고 나서야 그가 여려 번 나눠 말했던 그 꽃말이 이 극의 주제였다는 걸 알게 되었다.
“엄마의 사랑” 이게 이 연극이 전하는 메시지다.
극에는 두 가지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귀신 나오기로 유명한 망우리의 흉가에 사는 귀신들, 그리고 그 곳에 미스터리 방송을 촬영하러 온 사람들. 극이 진행되면서 별개의 것 같았던 두 상황이 맞물려간다. 집에는 꽃을 가꾸며 사는 청년 인우와 장난꾸러기 섭섭이와 덜덜이, 엄마를 홀로 기다리는 소녀, 그리고 애틋한 모정을 품고 있는 어머니 귀신이 있다. 소녀와 어머니는 같은 공간에 있지만 서로 만나지 못하고, 인우가 그 둘 사이를 어루며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그곳에 미스테리‘귀신의 집으로 오세요’라는 TV 프로그램을 위해 사람들이 찾아온다. (프로듀서와 퇴마사, 그리고 평론가) 그리고 인우는 이야기한다, 오늘은 이 매일 반복되는 꿈을 끝까지 두고보겠노라고. 퇴마사는 있지도 않은 귀신을 본 것처럼 령들인 연기를 하고, 평론가는 그를 비웃으며 티격태격 싸우면서 카메라에 잘나올 생각으로 꾸미기 바쁘다. 한물간 피디는 이번 프로그램을 대박내서 다시 한 번 잘해보리라 하는 생각에 두 출연진의 비위를 맞춰가며 카메라를 돌리기 바쁘다. 퇴마사와 평론가가의 코믹한 연기가 유쾌한 웃음을 준다. 처음에는 시청률에 목말라 허왕 된 거짓을 연출하는 방송에 대한 풍자인 줄만 알았다. 그런데 그게 아니다. 퇴마사가 인우를 통해서 저쪽너머의 귀신들의 이야기를 알게 되면서 관객들도 “진짜 이야기”를 보고 듣게 된다.
엄마는 나병에 걸린 딸은 데리고 아들을 낳아준다는 명목으로 늙은 홀아비에게 시집을 간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