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의 창작과 생활
- 최초 등록일
- 2008.01.07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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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동백꽃, 봄봄, 금따는 콩밭등 김유정 작품에 대한 감상과 정리.
목차
◈김유정(金裕貞, 1908-1937)◈
◈김유정의 작품 세계◈
◈김유정 소설의 문체적 특징◈
◈김유정 문학◈
1) 복수문학으로서의 김유정 소설
2) 자기 구원 수단으로서의 소설
◈동백꽃◈
◈봄 봄◈
◈금 따는 콩밭◈
본문내용
김유정은 불우하고 기구하게 살다간 초창기 우리 근대 문학인 가운데 한 명이다. 그는 가난 그 자체에 짓눌려 방황하다가 죽기 2년 전 문단에 나와 짧은 기간에 30여편의 단편소설을 미친 듯이 쏟아 놓고는 홀연 세상을 떠났다. 어려서 부모를 잃은 김유정은 조부의 그늘 아래 성장하였는데 형이 재산의 대부분을 탕진해 버리자 이에 절망으로 우울증에 빠지고 폐결핵까지 걸려 건강까지 잃고 병마와 싸워야 하는 참담한 신세가 되어 버린다. 이런 자신의 처지에 대한 반발과 반항심이 그를 문학의 세계에 침잠하도록 이끌었는지도 모르지만, 불과 30세의 나이로 생을 마칠 때까지 그는 그야말로 우리 문단에 불꽃처럼 솟아올랐다가 불꽃처럼 사라지는 기록을 남겼다고 할 수 있다. 가정과 연애와 사업 이 세 가지에서 모두 쓰라린 실패를 경험한 그는 운명적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문학에 걸고, 자신의 문학적 열정 속에 잔재해 있는 노다지를 캐내는 일에 뛰어들었다. 그가 남긴 작품들이 모두 성공한 작품인 것은 아니지만 동백꽃, 금따는 콩밭, 봄봄, 댕볕, 등등의 여러 작품은 우리 문학사상 최초로 토착적인 유머를 작품 속에 형상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춘원 이광수에게서 본 계몽적 이상주의나 감상적인 현실중시의 농민 문학이 아닌, 당시의 농촌과 농민의 실제 생호라 깊숙이 파고들어 그들의 생활감정과 습속의 내면적인 흐름 및 본질적인 인간상들을 보여 줌으로써 하나의 사회학적인 입장에서의 검토대상으로까지 작품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같은 김유정 작품세계의 주된 바탕은 봉건적이며 토속적인 굴레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갇혀 있는 욕구에 대한 관심이고 이것이야말로 김유정 소설의 테마이기도 하다. 이효석이 한국적 자연의 서정 가운데서 소설적 소재를 뽑아 내는 것을 모티프로 삼고 있다면 김유정은 토착적인 인간의 이야기를 전개시키는 과정에서 재치 있는 대화라든지 익살 섞인 표현, 해학정신 같은 것들이 자연과 잘 어울리면서 한국적인 위트와 유머를 최대한 작품 속에 살려내는 솜씨를 보여주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