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데니소비치의 하루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8.01.06
- 최종 저작일
- 2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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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반데니소비치의 하루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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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처음 이 책을 읽기 전에 수용소의 생활을 다룬 작품이라는 것만 알고는 영화 ꡐ쇼생크의 탈출ꡑ을 먼저 떠올렸었다. 영화에서처럼 20년 동안 구멍을 파고 탈옥에 성공한 주인공의 이미지가 막연히 떠올랐을 뿐이다. 그저 이반데니소비치라는 한 죄수가 수용소라는 열악한 환경에서 탙출을 꿈꾸는 사람이라고 짐작했었다. 하지만 책을 읽어갈수록 조금씩 다른 내용을 다루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슈호프의 감옥에서의 하루만을 썼을 뿐인데 생각보다 내용이 길어서 조금 따분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내가 경험할 수 없었던 삶을 슈호프를 통해 알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자유와 시간의 절실함과 소중함, 그에 따른 행복을 알게 해준 작품이었다. 이 책은 스탈린 시대 소련 정치범 슈호프가 수용소에서 겪는 하루의 일과가 아주 자세히 묘사되어 있었는데, 그가 아침에 일어나서 밤에 잠들때까지를 그려냈다.
8년째 강제 노동 수용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슈호프는 매일 아침 기상 신호와 함께 하루를 시작하여 한 번도 늑장을 부려 본 일이 없는 모범 수용자이다. 여느 때처럼 자리에서 일어나 멀건 국으로 배를 채운 뒤, 몇 차례의 인원 점검과 신체 검사를 받고 작업장으로 나간다.
살을 에는 차가운 날씨 속에서도 부지런히 일하고, 점심 시간엔 취사 부원의 눈을 속여 죽그릇을 두 개 더 얻어낸다. 작업이 끝난 뒤에 인원 점검과 신체 검사를 받고 수용소로 돌아온다. 불쾌한 일이 하나도 일어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평소보다 많은 양의 식사까지 한 오늘...슈호프는 그런 오늘을 자못 행복해 하며 잠자리에 든다. 이러한 슈호프의 하루 일과가
약간은 코믹하고 평범하면서도 재미있게 펼쳐져있다. 슈호프라는 죄 없는 죄수의 운명을 조금도 과장하지 않고 담담하게 현실적으로 그려 낸 점이 더 슈호프의 모습을 절실히 표현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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