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주 시인에 대해서
- 최초 등록일
- 2007.12.31
- 최종 저작일
- 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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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유용주 시인에 대해 조사한 전공과목 레포트입니다.
그의 삶과 그의 작품 세계, 그의 대표작품들과 감상을 자세히 실어놓아서, 시인 유용주를 이해하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목차
1. 유용주 시인의 프로필
2. 인간 유용주
3. 유용주 시인의 작품 감상하기 - 조성에서 자전거타기
4. 유용주 시인에 있어서 일(노동)의 의미
5. 유용주에게 있어서의 시와 삶
6. 유용주 시인에게 있어서 가족의 의미
7. 유용주 시인의 작품 감상하기
- 붉고 푸른 못, 36
8. 마무리 하기
본문내용
“초심의 마음을 잃지 않고 과거의 경험을 잊지 않는 사람이 되겠다.”
‘문학이 달콤하고 쉬운 쪽으로 가서는 안 됩니다. 산문집이 베스트셀러가 된 이유는 내 문학관 때문이 아니라 매스컴이 부풀린 일종의 거품이라는 사실을 잘 압니다. 누구든 ’느낌표‘에 ’이달의 책‘으로 선정되니까 마치 로또라도 맞힌 양 비아냥거리고 심지어는 애틋하던 인간관계마저 그 때문에 왜곡되는 아픔도 겪었습니다. 솔직히 그 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인세를 받은 것이 사실이고, 모처럼 주변이 나누어주는 행위가 얼마나 뿌듯하고 좋은 지 실감했지요. 하지만 나는 물질이 넘쳐나는 이 사회에서 남과 경쟁하고 싶지 않습니다. 욕망의 끝은 상생이 아니라 죽음이지요. 욕망의 정체는 남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결국 빼앗는 겁니다.“ …… 유용주 시인이 직접 한 말
누구나 이런 말은 할 수 있다. 만약 이런 말을 이문열이나 신경림과 같은 작가가 했다면 그것은 겸손의 표시이거나 비움에 대한 개인의 소망 정도일 것이다. 하지만 유용주의 입에서 나왔기 때문에 이 말은 겸손이나 비움과는 다른 개념이 된다. 그는 불쌍한 시인이다. 아니, 시인이기 이전에 그는 불쌍한 사람이다. 누구보다도 그의 유년시절은 힘들었고 치열했다. 그는 겸손을 떨어야 할 만큼 자신이 잘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는 원래 텅 비워져 있었다. 혼탁하고 지옥 같은 삶의 틈바구니에서 문학을 발견한 시인 유용주. 그는 특별하다. 인간 유용주가 왜 특별한지 알기 위해서 지금부터 그의 생(生)과 작품에 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다.
참고 자료
<가장 가벼운 짐>, 유용주, 창작과비평사, 1993
<그러나 나는 살아가리라>, 유용주, 솔, 2002
<쏘주 한 잔 합시다>, 유용주, 큰나, 2005 등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