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렉서스와 올리브나무
- 최초 등록일
- 2007.12.29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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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토머스 프리드먼의 『렉서스와 올리브나무』 서평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프리드먼의 세계화 담론에 대한 비판적 고찰
3. 나오며
본문내용
냉전 시대의 종결이후 새로운 국제 체제의 양상에 관한 다양한 정의가 있었다. 그 중에서 1990년대를 지나는 동안 대다수의 공감을 이끌어 냈던 것은 냉전의 종식이라는 뜻을 담은 ‘탈(脫)냉전’이나 후쿠야마의 자신감 넘치는 ‘역사의 종말’도 아니었고, EU를 비롯한 ‘다극 체제’도 아니었다. 20세기 말과 21세기 초입의 오늘날을 규정하는 영예를 안은 단어는 바로 ‘세계화’였다. 물론 이전의 ‘냉전’ 체제가 역사상 최초의 현상이었던 것과는 달리 세계화는 역사상 최초로 나타난 현상은 아니었다. 그것은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반의 시기에 이미 자유무역의 기치아래 광범위하게 나타났었다. 그래서 프리드먼은 ‘세계화 2.0’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오늘날의 세계화와 이전의 세계화를 구분한다. 즉, 현재의 세계화는 두 번째 세계화이고, 1900년대의 첫 번째 세계화 시대가 세계를 ‘큰’ 사이즈에서 ‘중간’ 사이즈로 줄여 놓았다면, 1980년대 후반이후의 두 번째 세계화 시대는 세계를 ‘중간’ 사이즈에서 ‘작은’사이즈로 줄여놓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두 번째 세계화가 어떻게 20세기 말에 이르러 냉전 체제를 대체하는 새로운 국제 시스템으로 자리 잡았으며, 아울러 어떻게 거의 모든 나라의 국제관계와 국내 정치의 틀을 형성하고 있는지를 고찰한 책이 바로 『렉서스와 올리브나무』―책 전반에서 느낄 수 있는 미국에 의한 세계화의 정도를 감안할 때 『제너럴모터스(GM)와 올리브나무』가 아닌 것이 의외일 따름이다―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프리드먼의 주장은 명쾌하다. 먼저 세계화의 원동력은 3가지 민주화이다. 즉, 기술의 민주화(통신방식의 변화), 금융의 민주화(투자방법의 변화), 정보의 민주화(세계의 움직임을 인식하는 방법의 변화)가 그것이다.
참고 자료
토머스 프리드먼, 『렉서스와 올리브나무』, 신동욱(역), 서울:창해, 2003.
_______________, 『세계는 평평하다』, 김상철이윤섭(공역), 서울:창해, 2005.
장하준, 『나쁜 사마리아인들』, 이순희(역), 서울:부키,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