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형벌
- 최초 등록일
- 2007.12.28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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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국의 형벌을 시대순으로 정리했습니다.
목차
Ⅰ. 商(殷)나라
- 달기와의 旅行 -
Ⅱ. 周나라
- 五刑이란? -
Ⅲ. 秦나라 & 漢나라
- 사형자유형재산형 -
Ⅳ. 漢字로 본 刑罰
Ⅴ. 마치며
Ⅰ. 商(殷)나라
본문내용
주왕은 달기의 환심을 사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백성들을 가혹하게 착취하여 경비를 조달하고, 10만 여명의 장인들을 불러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공사를 계속하도록 하였다. 7년이란 세월이 걸려 길이 3리(里) 높이 1천 척(尺), 대궁전 100여개, 소궁전 72개에 이르는 호화로운 궁궐이 완성되었다. 이것이 바로 그 유명한 `녹대(鹿台)`이다. 주왕과 달기는 밤낮으로 이 `녹대`에서 꿈같은 세월을 보내며 마음껏 유희를 즐겼다. 심지어 그들은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연월일을 잊어버릴 정도였기에 사관은 그것을 "장야음(長夜飮: 밤새 술 마시며 논다는 뜻)"이라 일컬었다. 이러한 상황을 본 대신 기자(箕子)는 "대왕의 측근들조차 모두 왕조의 멸망을 모르지만 나만은 그것을 안다. 나의 처지가 실로 너무 위태롭구나!"라고 한탄하였다.
달기는 잔혹한 형벌로써 생사람을 학살하는 장면을 구경하는 것을 좋아했다. 그녀는 주왕과 함께 여러 가지 새로운 무시무시한 형벌들을 고안해내었다.
처음에 상나라의 창시자 탕왕(湯王)은 하(夏)나라 걸왕(桀王)의 형법이 너무도 잔혹하여 그것을 폐지하고 비교적 경미한 형벌로써 죄인들을 처벌했다. 그러나 주왕은 선왕들의 법제가 너무 가볍다고 여기고 특별히 대형 청동 인두를 제조하였다. 그리고는 형을 받은 죄수들에게 자신의 손으로 붉게 달아오른 인두를 자신의 벌거벗은 몸 위에 놓고 지지게 했다. 이렇게 잔혹한 형벌도 달기는 너무 시시하다 여기고 주왕에게 대형 청동 기둥을 주조하도록 건의하였다. 그리고는 시뻘겋게 타오르는 숯불을 그 안에 넣고 죄수를 벌거벗은 채로 숯불 위에 서서 붉게 달아오른 청동 기둥을 꽉 붙잡게 하였다. 이것이 바로 그 이름만 들어도 무시무시한 `포락(烙: 통째로 굽는다는 뜻)`이란 형이다.
이 `포락`의 형을 즐기는 것도 점차 지겨워지자 달기는 다시 고심 끝에 `돈분(盆)`이란 형을 고안해냈다. 그녀는 먼저 주왕에게 녹대 부근에 넓고 깊은 구덩이를 하나 파달라고 요구했다. 그리고 수많은 독사와 전갈을 그 안에 집어넣은 다음 죄수들을 발가벗겨서 안으로 밀어 넣게 하였다. 달기는 주왕과 함께 녹대 위에서 잔칫상을 차려놓고 그 구덩이 안에서 독사와 전갈에 잡아먹히면서 몸부림치는 장면을 구경하면서 그것을 즐겼다.
참고 자료
도미야 이따루, 유골의 증언(고대중국의 형벌)
한자 - http://hkpark.netholdings.co.kr/index.asp
달기 - http://www.chinabang.co.kr/renwu/daji.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