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스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7.12.27
- 최종 저작일
- 2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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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3장 불량으로 열심히 섰습니다. 참고하세요 ^^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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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딥스 겉표지에 적힌 ‘세상에 마음을 닫았던 한 소년이 자아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는 문장은 내게 매우 깊은 인상을 주었다. 어린 소년이 힘들게 자신의 자아를 찾기까지의 여정을 그린다고 해서 처음에는 왠지 내용이 딱딱하고 지루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것은 나의 착각에 불과하였다.
딥스는 6살의 소극적인 남자 아이로 주로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긴다. 그리고 딥스의 특징이라면 어떠한 외부의 자극에도 적극적으로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가족들은 딥스를 이상하게 생각하고 반응을 보이도록 다그치기만 하였다. 그럴수록 딥스는 가족들로부터 멀어 져만 갔다. 그리고 딥스는 점점 외톨이가 되어간다. 그래서일까 딥스는 심지어 자기를 부정하고 싫어하였다. 딥스는 자신을 표현할 때 ‘나’라고 불러 본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 그럴 만한 자신감도 없지만 쉽게 포기해 버린 것 같았다. 자신이 가족들로부터 눈에 보이진 않지만 얼마나 많은 기대와 사랑을 받고 있는 줄 도 모르고서 모두들 자신을 미워한다고 생각한다. 무엇이 이 아이를 이렇게 만들어 버린 것일까 ? 딥스에게는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지위에 계신 부모님과 하나밖에 없는 똑똑하고 예쁜 여동생 그리고 항상 딥스를 사랑하는 할머니가 계신다. 또한 경제적으로 넉넉한 집안환경까지 겉으로 딥스는 부족한 것 하나 없어 보이는 행복한 가정 속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더 딥스를 잘 이해하지 못한다. 딥스가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생각하기보다 자신들만의 판단으로 지능이 모자라는 아이 혹은 다루기 힘든 아이로 낙인을 찍어 버렸다. 그러나 내 생각은 이들과 다르다. 딥스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여 보면 딥스는 매우 섬세하며 호기심이 많은 영특한 아이이다. 지능이 부족한 것도 천재도 아닌 딥스는 그럼 과연 어떤 아이일까? 글을 읽는 동안 내내 나의 궁금증은 깊어만 갔다.
딥스는 우연하게 상담치료 의 기회를 갖게 된다. 사실 딥스의 부모들은 딥스를 사랑하고 아끼면서도 한편으로는 매우 창피하게 여긴다. 심지어 그들은 마치 딥스가 자신들의 친 아들이 아닌 것처럼 대하는 듯 보였다. 그래서 그런 오해를 풀고자 치료를 선택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생각되었다.
참고 자료
딥스 , 샘터 출판사. 주정일, 이원영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