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지점프를 하다
- 최초 등록일
- 2007.12.26
- 최종 저작일
-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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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를 보고 쓴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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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랑에는 이성을 추구하는 에로스(eros)적인 사랑과 모든 인류에 대한 사랑을 뜻하는 아가페(agape)적인 사랑, 그리고 쾌락의 노예가 아닌 사랑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플라토닉(platonic) 러브가 있다.
플라톤과 관련하여 유명해진 말인 플라토닉 러브는 오늘날 육체적이고 감성적인 욕망과는 구별되는 것으로서 연인의 인격에 대한 존경을 바탕으로 하는 정신적인 사랑으로 이해된다. 그러나 플라토닉러브는 여전히 동성애 여부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플라톤이 살던 당시 그리스에선 동성애나 소년애가 문제시 되지 않아 그 당시에는 윤리적 문제가 되지 않았다는 설도 있고, 플라톤이 여자에 대해 특별히 존경을 나타낸 적이 없기 때문에 플라토닉러브는 오해의 여지가 있다고 하는 주장도 있다.
플라토닉 러브는 단순히 관능적인 욕구를 억눌러 억압하는 것만은 아니다. 그것은 오히려 육체적 욕구에 제한된 권한만을 인정해 준다. 육체의 아름다움, 영혼, 품행, 그리고 인식의 아름다움을 넘어서 아름다움 그 자체를 얻으려 하는 것이 플라토닉러브이다. 사랑은 사랑을 하는 사람과 사랑을 받는 사람과의 사이에서 가지는 상대적인 교섭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사랑의 핵은 정신과 육체적 교합 관계 속에서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플라토닉 사랑의 경우에는 정신적인 면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2001년 개봉 당시 ‘번지점프를 하다’ 는 작품성으로 수상도 했지만 유교적 윤리의 영향으로 여전히 동성애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는 국민들에 의해 동성애 여부 논란에 휘말렸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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