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로보는 친일파역사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7.12.25
- 최종 저작일
- 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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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물로 보는 친일파 역사`
목차
1. 책을 통해 본 친일파
1.1. 총론 : 친일파의 역사적 존재양태와 극우반공독재
1.2. 여러 분야 인물들의 친일 행각과 그에 대한 나의 생각
1.2.1. 영원히 씻을 수 없는 매국노의 오명 - 이완용과 송병준
1.2.2. 친일을 애국으로 착각한 지식인들 - 이광수와 최남선
1.2.3. 비행기를 헌납한 친일기업인들 - 박흥식과 문명기
1.2.4. 여성명사들의 친일행각 - 김활란과 모윤숙
1.2.5. 일제를 위하여 붓을 잡은 화가들 - 김은호와 심형구
1.3. 815 이후 친일파 집단 -미군정이승만 정권하의 친일파집단과 반민특위-
1.4. 소개된 인물들에 대한 나의 입장과 책에 대한 생각
1.4.1. 소개된 인물들에 대한 나의 입장
1.4.2. 책에 대한 나의 생각
2. 친일파에 관한 전반적인 나의 생각
2.1. 친일파문제 처리의 당위성
2.2. 친일파문제 처리의 방법에 관하여
2.3. 덧붙임 - 현재의 일본 문화 수용에 관하여
본문내용
1. 책을 통해 본 친일파
1.1. 총론 : 친일파의 역사적 존재양태와 극우반공독재
해방 직후, 한국민족의 최대 과업은 민족국가를 건설하는 일이었다. 민족 국가를 건설하면서 민족국가의 구체적인 내용을 이루는데 당면한 가장 중요한 문제가 토지개혁과 친일파 처단이었다. 북한에서는 비교적 쉽게 친일파 문제가 처리될 수 있었으나, 남한에서는 민족적 당위나 요청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민족혁명을 막기 위한 미군정의 현상유지정책, 친일파 활용정책으로 인해 친일파문제 처리가 어려웠다. 그리고는 해방 3년이 지나가고, 남북한에 분단정권이 들어서게 된다. 남한에 정부가 들어서자 남한 정부의 최대 임무는 바로 이 친일파 처단 문제였다. 그래서 반민족행위처벌법(반민법)과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반민특위)가 제정되어 구체적인 활동에 들어서게 된다. 하지만, 친일파를 기반으로 자신의 정치권력을 쌓아올린 이승만은 반민특위 활동을 무력화하고 정지시키기 위한 활동을 벌이고, 이후 여러 방해공작으로 결국 친일파 처리 문제는 제대로 해결되지 못한다. 이후, 극우반공이데올로기가 강조되기 시작한다. 또 곧이어 한국전쟁이 발발하면서 평화적인 통일방안이나 남북협상은 물론 친일파문제 자체가 거론될 수 없었다.
친일파 문제에 대해서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지는 못했다. 1970년대 후반에 들어서야 학문적 연구가 나오기 시작했고, 1980년대에 우리 사회에서 민주화, 자주화 운동이 고조됨에 따라 친일파문제가 새롭게 대두되기 시작한 것이다.
친일파는 우리 역사를 비뚤어지게 한 기본적인 요소로서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일제가 한국을 식민지로 지배할 당시, 그 식민지지배에 빌붙어 관리가 되거나 친일경찰 등이 되어 민중을 탄압하고 애국자를 때려잡으면서 일제에 갖은 아부와 충성을 다하던, 한국말조차 쓰지 않고 일본말을 쓰던 한국인들이 상당수 존재하였다. 일제시대 때의 부정적인 영향은 물론이고, 해방 이후에도 이들의 행적에 대해 제대로 된 처리가 이루어지지 않고, 오히려 식민지시기에 누렸던 부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분단에 일정한 역할을 함으로써 한국 역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점을 간과할 수 없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