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의 정치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7.12.24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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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여성과 정치` 수업에서 <차이의 정치>라는 수업 들으면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꽤 고민하면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다른 곳에서 배기지 않구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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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차이’가 우리와 무관한 문제가 아니라는 인식이 이 책의 출발점이다. 그렇다면 오늘날 우리와 우리 사회는 얼마나 차이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차이 집단을 얼마나 수용하고 있는가. 심심찮게 거리에서 볼 수 있는 외국인 노동자, 장애우, 혼혈인과 자신의 성적 정체성을 드러내기가 쉽지 않은 성적 소수자들은 분명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구성원이지만, 이들은 엄연히 다수에 의해 배제된 이방인들 수준에 머물러 있다. 그리고 이들이 배제된 이유는 차이에 속한 이들이 정치적 공간에서 자신들의 이익을 표출하지 못하는 동시에 적극적으로 행동하지도 못하기 때문이다.
<차이의 정치>는 우리와 함께 살아가면서도 배제되는 이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차이에 대한 지대한 관심에서 비롯하여 차이의 정치가 무엇인가를 정의하고, 차이의 정치를 현대 대의제 민주주의에서 조명하고 있다. 또한 차이의 정치를 포스트모더니즘과 자유주의와 같은 이데올로기와의 비교를 통해서도 살펴보고 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차이의 정치의 한계점과 극복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에서 주요 쟁점으로 등장하고 있는 다수결의 원리, 대의제 민주주의는 차이의 정치를 간접적으로 유발한 요소이다. 물론 이에 앞서 타자성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다수의 인식이 근본적인 원인이기는 하다. 차이의 집단들이 정치의 주체로 나서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 우선 이들의 정치적 공간으로의 진입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렇지만, 다수결의 원리와 대의제 민주주의가 지배적인 현 정치적 상황에서 이들이 정치적 공간으로 들어가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많은 차이 집단들 중에서도 오늘날 가장 이슈화되고 있는 것은 세계화 현상과 맞물려 일어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이주 노동자)이다. 과거에도 이주 노동자들은 있었지만 국경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노동력의 이동이 자유로운 오늘날 이주 노동자들의 문제는 크게 부상하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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