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태엽 오렌지에 대해서,
- 최초 등록일
- 2007.12.23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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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시계 태엽 오렌지와 이 영화에 나오는 음악부분에 대한 리포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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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스탠리 큐브릭은 1971년에 시계태엽 오렌지(A Clockwork Orange)를 발표했다.
노벨상 후보로 여러 차례 거론되곤 하는 영국의 작가 안소니 버제스(Anthony Burgess)의 원작소설을 영화화 한 이 작품은 상상을 초월하는 충격적인 묘사와 강렬한 문제제기로 인해 오늘날 달리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유명한 걸작으로 전해지고 있다.
폭행, 강간, 가택침입, 살인 등을 일삼는 주인공은 경찰에 체포된 뒤 정부에 의해 `인간성 순화 프로그램인 루드비코 치료법(인권을 말살하는 비인간적인 치료법)의 대상이 된다. 그러나 그 방법은 악행의 시도 → 심리적 고통이라는 일종의 강제적인 조건반사작용을 심는 것일 뿐 주인공 스스로가 사회규범 준수의 당위성을 이성적으로 이해한 것은 아니다.
석방된 뒤 주인공은 이전에 자신이 피해를 입혔던 사람들에게 갖가지 보복을 당하지만 속수무책일 뿐이고, 결국은 고층에서 뛰어내려 자살을 시도하다가 병원에 입원하는 신세가 된다. 한편 그에게 가해진 비인간적인 조치는 정치적 쟁점으로 부각되어 결국 그는 정치적 흥정의 대상으로 전락하고 만다.
이 작품은 강렬하게 대비되는 묘사로‘조직이나 정치권력에 의한 인간성 말살은 정당한가` 라는 문제제기를 매우 심도 깊게 펼치고 있으며, 감독인 스탠리 큐브릭이 <2001년 우주의 오디세이>에서 보여준 SF적 감수성 못지않게 사회를 보는 시각에서도 근원적인 통찰력을 지니고 있음을 깨닫게 해 주는 영화이다.
주인공 역을 맡은 말콤 맥도웰의 연기가 인상적인 이 작품은 잔혹한 묘사로 인해 제작국인 영국에서조차 상영이 금지된 바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현재까지 극장이나 기타 매체를 통한 공식적인 감상의 기회가 없었다. 다만 원작소설은 <조직과 인간>이라는 제목으로 번역, 소개되어 있다. 음악은 신디사이저를 사용한 전자음악의 초창기 대가 중 하나로 꼽히는 월터 카를로스(Walter Carlos)가 맡았는데, 그는 그 뒤 성전환수술을 하여 오늘날 웬디 카를로스(Wendy Carlos)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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