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극 수궁가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7.12.22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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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창극 수궁가를 보고 느낀 음악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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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3년 동안 ‘창극’은 교과서에서만 볼 수 있는 단어였습니다. 이렇듯 창극은 한국인의 것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인인 제가 생소하다는 생각을 할 만큼 접하기 어려운 장르였습니다. 성악, 트럼펫, 합창, 합주 등 다양한 음악회를 가보았지만 처음으로 창극을 보게 된 저는 새로운 문화 충격에 휩싸이게 되었습니다.
창극으로 올려 진 이야기는 이르면 초등학교 학생부터 느리면 고등학생까지 한국인 모두 가 알고 있는 수궁가였습니다. 처음에는 다 아는 내용인데 하면서 지루한 2시간을 보내리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극 중간 중간 내가 알고 있는 수궁가가 맞나 하는 정도로 상이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숲속의 짐승들을 설명할 때 모든 종류의 새들이 나와 자기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과 토끼의 꾀로 수궁을 무사히 빠져나오고 나서 다시 독수리에게 위협을 받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등장인물들 하나하나 개성을 살려 익살스럽게 잘 표현하였고 말 중간 중간 들어가는 표현들이 요즘 묵은 피곤들을 날려 버리는 듯 했습니다.
우석대학교 학생이 배운 것을 토대로 선보이는 것이라 보기도 전에 수준이 떨어질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대부분 학생들은 무대 경험이나 경제적으로 부족하여 많이 떨고 배경이나 의상에 신경을 덜 쓰므로 아마추어의 냄새를 풍기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뒷배경, 의상, 분장 뿐 만 아니라 창이 대단했습니다. 특히, 숲속의 왕 중의 왕인 호랑이의 의상은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보자마자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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