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잡지,문예잡지를 읽고 비평
- 최초 등록일
- 2007.12.19
- 최종 저작일
- 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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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학교양수업 A+받은자료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 단편소설 비평문
1) ‘석탄 공장이 있는 市에 관한 농담’ (최치언)을 읽고
강한 것들에 대한 풍자가 농담이 되는 이유
문예잡지에 나온 ‘석탄 공장이 있는 市에 관한 농담’ (최치언)을 관심 있게 읽어 보았다. 심사위원들의 심사평에서는 ‘줄거리를 의식적으로 거부함으로써 서술의 다양성을 확보’ 했다고 하였으나, 줄거리는 아주 단순하다. 줄거리보다는 상황에 대한 묘사가 이 소설의 풍만한 육체를 이루고 있다. 악어가죽 같은 질감을 느끼게 하는 문체로 우리들 주변에서 일부 힘을 가진 존재들에 대해 이리저리 풍자의 칼을 휘두르고 있다.
이문열의 중편 ‘칼레파 타 칼라’처럼 소문을 도입부에 끌어들여 이야기 전개의 모티프로 삼고 있다. 광부 ‘검은 콧구멍’은 자신의 몸속에서 튀어나온 석탄이 피를 흘리고 있는 꿈을 꾼다. 이 꿈은 곧 불길한 예감이라며 마을에 소문이 나고, 때마침 태양이 종려나무 가지 끝에 걸려 움직이지 않는 변고가 생겨난다. 이 때문에 마을의 유력자인 시장과 약사 스컹크, 도살장 신부, 각 구역의 통장들은 회의를 열게 된다. 시장은 탄광을 폐광하고 그곳에 대규모 자본을 끌어와 도박장을 만들면 관광수입과 부대시설 사용료에서 얻을 수 있는 순이익이 석탄사업보다 낫다고 생각하여, 전부터 폐광을 추진하자는 주장을 해왔었다. 이 기회에 마을을 적자의 수렁으로 몰아가고 있는 광부들을 쫓아내자고 결론을 내렸다. 그런데 그 제안의 이면에는 약사와 시장의 추악한 거래가 있었고, 신부까지 도박장 지분의 3할을 요구해 왔다.
광부 검은 콧구멍은 광부 대표로 회의장에 들어왔으나, 끓어오르는 욕정으로 도발적인
참고 자료
「월간 문학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