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한 도시 vs 각설탕-‘에코페미니즘’을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07.12.19
- 최종 저작일
- 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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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잔인한 도시 vs 각설탕 비교
목차
Ⅰ.처 음
Ⅱ. 본 론
Ⅲ 결 론
본문내용
1. 작가소개(잔인한 도시 - 이청준 작가)
이청준은 그의 소설에서 정치·사회적인 메커니즘과 그 횡포에 대한 인간 정신의 대결 관계를 주로 형상화하였다. 특히 언어의 진실과 말의 자유에 대한 그의 집착은 이른바 언어사회학적 관심으로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작업을 거치면서 《잔인한 도시》에서 닫힌 상황과 그것을 벗어나는 자유의 의미를 보다 정교하게 그려내기도 하고, 《살아있는 늪》에서는 현실의 모순과 그 상황성의 문제성을 강조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소설은 사실성의 의미보다는 상징적이고도 관념적인 속성이 강하게 나타난다.
2. 잔인한 도시 줄거리
날씨가 제법 쌀쌀해지기 시작한 어느 가을 날 해질녘, 한 사내가 감옥에서 풀려 나온다. 머리가 희끗희끗하고 초라한 행색의 사내는 교도소 길목을 빠져 나와서 공원 입구에 있는 `방생의 집` 앞에서 걸음을 멈춘다.
그 곳에서는 새장수가 방생을 외치면서 손님을 끌고 있었다. 방생하는 모습을 감동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던 사내는 다음날부터 공원에 떨어진 동전을 주워 모은 돈으로 옥중 동료들(송면장, 삐줄이, 꼼장어 등)을 대신해 방생을 시작한다. 그리고 자신이 석방되는 날 면회 오도록 연락해 둔 아들을 만나기 위해 사내는 며칠을 공원 벤치에서 노숙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사내는 새장수의 비정한 상술을 보게 된다. 새장수는 새들의 날개죽지 밑을 가위질해서 멀리 날지 못하게 한 후, 손님들이 그 새를 방생하면 한밤중에 몰래 후래쉬를 들고 다니며 근처 공원의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새들을 다시 잡아다가 조롱 속에 가두는 것을 보게 된 것이다. 사내는 새장수의 그런 비정한 상술에 분노를 느끼지만 새장수는 그런 사내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사기 행각을 멈추지 않는다.
어느 날 밤, 새장수에게 쫓기던 새 한 마리가 사내의 품속으로 숨어들어 오게 된다. 그 새는 사내가 전에 방생한 새였다. 사내는 그 새가 자신을 기억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행복을 느끼면서 옥중에 있는 죄수들을 위한 방생을 계속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