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주제로 한 시와 소설 감상
- 최초 등록일
- 2007.12.17
- 최종 저작일
- 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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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 문학 중에서 사랑을 주제로 한 시와 소설의 감상입니다.
시는 고정희님의 집으로 돌아오며이고
소설은 한수산님의 사랑의 이름으로입니다.
A+ 받은 리포트입니다.^^
목차
Ⅰ. 시 (고정희 - 집으로 돌아오며)
◎<집으로 돌아오며> 전문
Ⅱ. 소설 (한수산 - 사랑의 이름으로)
본문내용
Ⅰ. 시 (고정희 - 집으로 돌아오며)
도서관에서 시집을 찾아 돌아다니다가 눈에 띄는 제목의 시집을 발견했다. ‘아름다운 사람 하나’. 고정희 시인의 시집이었다. 시집의 제목에서 시인이 사람에게 느끼는 따뜻함이랄까 연정이랄까 하는 그런 것들이 떠올랐다. 전체적으로 이 시집에 실려 있는 시들은 주로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담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 시집을 읽으면서 가슴에 남았던 시는 ‘전보’, ‘북한산 기슭에서’, ‘약탕관에 흐르는 눈물’, ‘그대 생각’, ‘상한 영혼을 위하여’, ‘네가 그리우면 나는 울었다’, ‘집으로 돌아오며’ 정도가 있었다. 그 중에서도 ‘집으로 돌아오며’라는 시에 대한 나의 생각을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집으로 돌아오며’라는 시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화자가 자신의 집으로 돌아오는 중에 일어나는 일들을 표현하고 있다. 여기서 일어나는 일이란 화자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는 일이다. 화자는 양수리와 춘천이 갈라지는 길목에서 불현듯 강물 같은 슬픔과 만났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것은 아마 집에 돌아오는 길에 강을 보았기 때문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흐르는 강물이 화자에게 눈물로 느껴졌을 수도 있고, 그냥 흘러가는 강물의 소리가 슬프게 들렸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여기서 화자는 사랑하는 이, ‘당신’의 이름을 부른다. 그러므로 앞에서 이야기한 강물 같은 슬픔이 당신때문일 것이라고 짐작해 볼 수 있다.
다음 양수리와 춘천을 지나 화자는 또 청평과 가평이 헤어지는 강변에서 산 같은 슬픔과 만난다. 양수리와 춘천에서 강을 보고 강물같은 슬픔을 느낀 것이라고 추측했었는데, 이 대목에 와서 ‘산 같은 슬픔’이라는 구절에서 정말 앞에 산을 보고 그러한 슬픔을 느낀 것인지, 아니면 강물에서 산으로 슬픔이 더욱 커진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또 여기서 화자는 주문처럼 당신의 이름을 부른다고 하고 있다. 여기서도 역시 슬픔을 느끼게 하는 주체가 당신임을 알 수 있다. 그래서 화자는 슬픔을 느낄 때마다 당신의 이름을 부르는 것 같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화자는 길이 갈라지는 곳에서 슬픔을 느끼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