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사에서 고려문학의 의의

소개글

국문학사에서 고려문학이 어떤 위치에 있는지에 대해 학자들의 이견을 정리한 글입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학자들의 의견
-개인적 의견
3.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고려시대 문학에 대해서 한국의 문학사를 연구하는 학자들 사이에 많은 이견이 있다. 그러나 보통 학자들은 고려시대문학의 전반적인 성격을 삼국시대와 조선시대를 잇는 과도기적 성격이라고 본다. 왜냐하면 고려시대에 처음 시조를 만들어 냈고, 경기체가와 속요의 장가는 후대의 유장유려한 가사문학을 준비하도록 하였으며, 문학표현의 도구인 문자에 있어서도 그 절실한 요구에 응하여 차대인 조선 초에 훈민정음이라는 고유문자의 출현을 가능케 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고려시대 후기부터 성한 한문설화와 가전체 소설들은 조선조에 와서 본격적인 한글소설의 발생과 발전을 낳았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작품들이 몇 되지 않는데 현재까지 알려져 있는 고려시대 문학작품의 수는 다음과 같다. 고유문자의 부재나 상류계급의 한문숭상의 관념이나 작품내용의 사리부재의 이유로 500년 가까이 되는 고려시대의 작품은 작품명이든가 그 창작의 유래, 혹은 한역시로 전하는 것이 40수가 전해진다. 장덕순, 「한국문학사」,동화문화사, 2004, p.102
다른 시대에 비해서 지극히 적은 수의 작품을 가지고 한 시대의 문학세계를 이해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고려시대의 문학에 대한 평가는 학자들마다 다양한 것이다.


Ⅱ. 본론

Ⅱ-1. 학자들의 의견

다양한 학자들에 대한 고려문학의 평가를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로, 김형규박사는 그의 저서인 「고가주석」에서 고려속요의 문학사적 위상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위의 책, p.103
고려속요에는 선조들의 생활감정이 그대로 드러나 있으며 속요에 표현된 단어들은 우리 말의 생명이 살아 그대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하였다. 따라서 김형규 박사는 고려시대 문학에 대해서 작품에 드러난 사상이나 작품에 쓰인 언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둘째로, 임종욱은 그의 저서「고려시대 문학의 연구」에서 고려시대의 문학에 대해 이렇게 평가하였다.

참고 자료

장덕순, 「한국문학사」,동화문화사, 2004.
임종욱, 「고려시대 문학의 연구」, 1998.
심호택, 「고려중기 문학사 연구」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소, 1991.
고경식, 「고려시대 한문학연구(1)」, 집문당, 1995
황패강 외, 「한국문학연구입문」, 지식산업사,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