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쥐팥쥐 감상문 (신데렐라와 비교도 함)

소개글

5명이서 자료를 찾아 합쳐서 열심히 쓴 레포트입니다
감상문입니다
신데렐라와도 비교했습니다
감상이 대부분이므로
많은 도움이 되실 것이라 확신합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하지만 원문을 보면 콩쥐가 귀신이 되어 원님에게 자신의 한을 호소하는 등 어린 아이들의 눈에 조금은 벗어난 내용들이 많다. 여기서, 자신의 한을 호소하기 위해 귀신이 되어서까지 원님을 찾은 콩쥐의 행동이 많은 사람들의 바람을 대신한 것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어렸을 때 읽었던 동화책에서는 물론, 연극에서도 보지 못했던 내용이다.
팥쥐 모녀가 콩쥐를 살해하고 또 죽은 콩쥐가 환생하여 그들에게 복수를 한다? 더 놀라운 것은 복수의 장면이다. 그 죽음이 원문에 잘 나타나있는데, "팥쥐를 수레에 매어 찢어 죽이고 그 송장을 젓으로 담아 항아리 속에 넣고 꼭꼭 봉하여 팥쥐의 어미를 찾아 전하였다."라고 되어있다. 이것은 `콩쥐팥쥐 동화`와는 매우 다르게 잔인하고 철저한 권선징악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특히 콩쥐의 남편인 감사가 팥쥐를 직접적으로 벌하는 장면은 그 강도에 있어서 호러 영화의 한 장면이라고 할 수 있겠다. 감사가 팥쥐를 수레에 매어 찢어 죽이고 ...
요소를 찾아볼 수 있지만, 다른 문화권의 잔혹동화와 비슷하게 매우 충격적이었던 것 같다.
콩쥐가 소생하는 부분에서 `역시 한국적이구나.` 하고 느꼈는데, 바로 한국인의 재생관념과 권선징악이라는 윤리의식이 여전히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엔 `두 모녀가 지옥으로 서로 손을 잡고 가버렸다`고 되어 있는데, 나는 이 부분에서 뭔가 색다른 것을 느꼈다. 영원히 새어머니와 팥쥐가 따로 지옥의 끝으로 갈 수도 있는 것인데 구지 두 모녀를 함께 가게 했다는 것은, 지옥으로 가기 마땅한 일을 저질렀지만 조금이나마 외롭지 않게 가라는 사람들의 작은 용서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또한 콩쥐팥쥐를 처음 읽을 때도, 그리고 이번에 다시 읽었을 때도 한국판 신데렐라라는 생각이 났었다. `콩쥐팥쥐`와 매우 흡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신데렐라` 역시 권선징악의 구조를 뚜렷이 가지고 있으며, 악인을 징벌함에 있어서 못된 언니들의 .....

참고 자료

콩쥐팥쥐 원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