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의 사상과 나의 인생
- 최초 등록일
- 2007.12.14
- 최종 저작일
-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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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다산 정약용의 삶과 그의 철학을 나의 인생과 관련지어 서술한 것
목차
1. 서론
2. 본론
1) 정약용의 생애
2) 정약용의 사상
3) 『목민심서』에 담긴 그의 철학
3.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남양주에 간 적이 있었다. 어렸을 적부터 지방에서 살다가 서울로 이사 온지 2년 째 되던 해였다. 서울이라는 곳에 너무 기대를 하고 있었던 나는, 지저분한 뒷골목과 항상 바쁘기만 한 사람들, 빽빽한 도시풍경에 한참 실망을 하고 있었다. 공기도 너무 안 좋았고, 여기저기 구경하며 하늘 올려다보기를 좋아했던 나에게는 최악의 조건이었다. 그래서 친구들과 가까운 근교라도 나가는 것을 좋아했고 기회가 생기면 서울을 벗어나고 싶어 했다. 그 때 대학교 2학년이던 나는 학교에서 내준 과제를 위한 주제로 남양주에 있는 서울종합촬영소를 선택했고 답사를 위해 남양주로 향했다. 그 때의 과제가 관광지의 자원으로서 매력을 분석하는 것이었는데 서울종합촬영소는 우리조가 분석하기에 생각했던 것 보다 사람들을 끌어들일 흡입력이 별로 없는 곳이었다. 그래서 주변 관광지와 함께 관광루트를 개발해 보자는 것이 내가 내린 결론이었는데, 그 때 남양주 시청을 찾아갔고, 그 곳에서 정약용 선생의 생가가 그 근처에 있다는 것을 알았다. 생각보다 시 차원에서의 투자가 많은 것 같았다. 언젠가는 한 번 가 봐야겠다는 생각만 하고 그 이후, 이번 답사 때 까지 한 번도 가보지 못했었다. 하지만 남양주로 갔을 때의 그 한적함 때문이었는지, 정약용이라는 큰 인물의 힘 때문이었는지 나는 그 이후로 항상 그 곳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존경하는 인물을 말해보라는 질문을 받으면 아무 근거도 없이 정약용의 이름을 대곤했다. 정약용에 대해 아는 것은 국사시간에 얼핏 배운 것 뿐이었는데도 말이다.
아까도 말했던 것처럼 나는 한적한 곳을 좋아한다. 또, 환경이 사람을 만든다고 믿는 사람이기도 한다. 택시를 타고 두물머리 근처를 지나갔었는데 그 때의 그 풍경이 나를 사로잡았다. 이런데 살면 너무 좋겠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기사 분께서 그 근처가 정약용 생가가 있는 곳이라고 했다. 역시 위대한 사람은 환경이 만든다고 내 생각을 굳혀버렸다. 지금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길이 6번국도이다. 한 쪽은 산이고 한쪽은 물인 그 풍경이 나는 너무 좋았다. 그 길을 지나서 여행을 많이 다녀서 그 길을 좋아하는지도 모르겠다.
참고 자료
정약용(엮은이 이지영), 2002, 『하룻밤에 읽는 목민심서』, 도서출판 사군자
장복동, 2002, 「다산의 실학적 인간관」, 전남대학교 출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