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정선(항우본기,오자서열전)
- 최초 등록일
- 2007.12.12
- 최종 저작일
- 2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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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항우본기와 오자서열전에 대한 독후감과
항우본기, 백이열전, 자객열전에 관한 찬반의견
목차
1. 항우본기(項羽本紀)
2. 오자서열전
※토론에 관한 찬.반대 나의 의견.
본문내용
1. 항우본기(項羽本紀)
“본기”는 오제로부터 한무제에 이르기까지의 대략 2400년간의 역사를 움직인 제왕의 정치와 행적을 연대순으로 기록한 것이다. 그런데 본기에 제왕이 아닌 항우를 수록했다는 점에서 의문이 들었고, 항우라는 인물에 초점을 두고 책을 읽었다. 항우는 서기전 232년에서 202년까지 살았던 인물로서, 진나라 말기에 유방과 천하를 놓고 다툰 무장이다. 이름은 적, 자는 우이다. 강소성 임회군 하상현에서 출생하였다. ‘글은 성명을 기록하는 것으로 족할 뿐이며, 검술은 한 사람만을 대적할 뿐으로 배울 만하지 못하니, 만인을 대적하는 일(병법)을 배우겠다’ 라고하고, 행차하는 진시황의 모습을 보고 ‘저 사람의 자리를 내가 대신할 수 있으리라!’라고 호언하였다는 일화로 시작된다. 범상치 않은 항우라는 인물에 대해 궁금증은 커져 갔다. “항우는 군사들을 이끌만한 능력을 가진 군주로서의 자질이 있는 인물인가?”라는 토론 주제에 대해 생각을 해보았는데 내 생각은 “그렇지 않다.”이다. 책의 내용에 따르면 항우는 힘이 산이라도 빼어 던질 만하고, 기는 세상을 덮을 만큼 웅대하다는 뜻인 “역발산기개세의 항우”라 불릴 정도로 뛰어난 힘과 기개를 가진 장수였다. 그러나 항우는 근본적으로 부하를 잘 믿지 않는 사람이었고, 따라서 인재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재능을 발휘하게 해주지 못했다. 한 때 천하를 손에 넣을 정도로 장수의 자질은 충분했으나 군주로서의 자질은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항우라는 인물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본다면 오산이다. 책을 읽을수록 항우의 인간적인 매력에 빠졌고, ‘과연 항우가 힘만 세고 어리석은 인물이였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 냉철하고 타산적인 승자인 유방에 비하여, 정열적이고 직선적이고 그래서 빈 구석이 있는 패자인 항우에게 더 끌린 것이다. 이에 반해, 유방은 처음엔 부하들을 아끼고 부하들에게 베푸는 듯 하지만 결국은 그들을 다 죽인다. 언젠가 자기에게 가장 큰 위협이라 생각했기 때문일 것이다. 단순하고 격한 성격의 항우, 인간적인 매력을 가진 항우, 항우를 생각해보니 ‘너무 짧지 않았나’ 싶은 그의 짧은 삶이 아쉽다
참고 자료
사기정선
항우본기,오자서열전,백이열전,자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