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곡론 신고송 연극론 프로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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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신고송은 1930년대 한국의 프로연극 운동론을 정립하고, 해방 이후 월북하여서는 북한 연극 이론의 기초를 마련하여서 많은 희곡을 남긴다. 신고송의 행적과 그의 연극 이론을 더 자세히 검토해 보자
에 대한 문제해결입니다. 이 문제는 양승국 교수 한국현대희곡론에 게재되어 있는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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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4. 신고송은 1930년대 한국의 프로연극 운동론을 정립하고, 해방 이후 월북하여서는 북한 연극 이론의 기초를 마련하여서 많은 희곡을 남긴다. 신고송의 행적과 그의 연극 이론을 더 자세히 검토해 보자.
신고송은 프롤레타리아 연극 운동이 가장 활발했던 1930년대 이론적 기반을 닦았던 주도적 인물이었다. 그는 1946년 4월에 월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우선 월북 전의 활동과 연극 이론을 알아보자. 1931년 조선일보에 논문「연극운동의 출발」을 발표하는데서 우선 그의 연극관을 짐작할 수 있다.
여기서 그는 프로극의 구체적 활동방안을 제시하는데 그것은 ‘소인극’과 ‘이동극장’에 관한 것이다. (최승일의 1930년 9월 <미나도좌>공연을 ‘연극 운동사의 일보’임은 틀림 없으나 정당한 출발이 아니었다며 프롤레타리아의 완전한 연극이 아니라고 비판하였다. 그 대안으로 제시된 것이 바로 ‘소인극’과 ‘이동극장’이다.)
또한 그는 볼셰비키적 대중화론의 실천이었던 ‘이동식소형극장’이 성과를 얻은 힘을 바탕으로, 프로연극운동 기관지인 『연극운동』을 창간한다. (다만, 창간준비호는 ‘우리의 연극은 공장에서 농촌에서 투쟁에 궐기한 혁명적 노동자, 농민들의 예리한 무기로 되어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며 출발하였으나 발간되지 못하였다. 그러나 그 목차를 통해 그 내용과 의도를 짐작할 수 있다. 『연극운동』이 창간되던 시기는 극단 <메가폰>에 이어 <신건설>이 결성되어 활동하는 등 한국 프로연극의 활동이 가장 활발하던 시기였다.
또한 신고송은 일본에 소개되는 슈프레히콜을 우리나라에 도입하려 하였다. (슈프레히콜은 무대장치나 의상 없이 여러 등장인물들이 창작된 시를 간단한 제스츄어를 곁들여 들여가는 낭독하는 형식을 말한다.) 또한 그의 소인극 대본《서울 갔든 아버지》,《결실》,《고갯길》 등에 그의 작품의식이 투영되어 있다. 그는 해방 직후 소인국 정책 지원의 일환으로 『소인극 하는 법』을 출판하기도 한다.

참고 자료

최민아, 「신고송 연극론 연구」, 동국대 석사학위논문, 200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