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평] 유하 -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
- 최초 등록일
- 2007.12.11
- 최종 저작일
- 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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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시평 아니고 전체 시집평입니다
제가 쓸려고 다운받았었다가
너무 그지같애서 -_-;;;
할수없이 목차 네이밍하는것만 좀 인용하고
전체적인 내용은 5시간 걸려서 다 새로 썼습니다 ㅡㅡ;;;;
내용 전혀 다르구요
같은걸로 보시면 저 속상합니다
이런 완성도 높은 자료.... 굿굿
목차
1. 들어가며
2. 압구정동과 하나대, 그 꿈의 반영
3. 두 본질을 넘어선 하나의 목소리
4. 참고문헌
본문내용
1. 들어가며
일반적으로 우리는 유하의 시를 분석할 때 그 대립되는 두 가지 정점으로 ‘압구정동’과 ‘하나대’를 꼽는다. 이중 ‘압구정동’은 유하가 1990년대를 대표하는 시인 중에 한명이라는 사실을 대변하듯 물신주의적 욕망을 조소하기 위한 공간으로, ‘하나대’는 그와는 정 반대의 위치에 존재하는 순수하고 순결한, 화자가 끝없이 돌아가기를 소망하고 소망하는 공간으로 그려진다. 하지만 이 두 공간의 존재란 이렇듯 서로 대립하고 반대되어 끝내 조금의 유기적인 관계도 갖지 않아 결국은 합치될 수 없는 장소인 것인가? 만약 그렇다고 가정한다면 아무리 ‘압구정동’에게 ‘하나대’를 닮아 보라고 시를 쓴들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더욱이 유하 시인이 요즈음 시 쓰기를 중단하고 영화감독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고는 하지만 위와 같은 생각에서 붓을 꺾은 채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어찌되었건 시나 영화는 그 표현 방식이 다를 뿐, 시인 혹은 감독으로서 여전히 ‘현실을 반영한 창조자’의 입장에 여전히 서 있는 것이라면 그 표현하고자 하는 바도 여전히 존재한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인은 이제부터 이 ‘압구정동’과 ‘하나대’를 상호 유기적 관계에서 파악하여 서로 엮어 해석해보려는 시도를 하려고 한다. 그 두 본질을 넘어선 하나의 목소리를 향하여.
2. 압구정동과 하나대, 그 꿈의 반영
그의 시에서 찾아볼 수 있는 권력욕에 휘둘리는 정치, `젖과 꿀과 분비물`이 질퍽대는 소비자본주의, 고급문화에 대한 하위문화의 저항 등은 모두 `압구정동` 이라는 하나의 공간에서 나타나는 현상들이다. 시인은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 시집의 동명 두 번째 챕터에서 이러한 압구정동으로 상징되는 ① 물신주의적 욕망에 대한 신랄한 조소를 풀어놓기 시작한다.
참고 자료
유하(1991),『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 서울: 문학과 지성사
박철화(1991), ‘하나대’와 압구정동 사이의 긴장,『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
이광호(1991),『작가세계』, 세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