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현대문학]박영희의 문학관과 카프 분석에 관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서론
본론
1.박영희, 문학으로의 입문 : 《백조》와 유미주의
1) 《백조》의 유미주의와 붕괴
2) 붕괴, 그 후
2.신경향파시기 : 박영희의 수필과 소설, 평론활동을 중심으로
1) 수필과 소설
2) 평론활동
3.목적의식론의 전개와 그 한계 : 내용 형식논쟁과 1차 전향
1) 내용 형식 논쟁
2) 목적의식론과 그 한계
4. 제 2차 전향 : KAPF 탈퇴와 전향, 그리고 친일
1) 카프의 탈퇴와 전향
2) 박영희, 전향 후의 지적방황 :「명암」과 「독방」
3) 친일
5. 광복후 상황과 회월의 활동 : 『현대문학사』 집필을 중심으로
결론
본문내용
1930년대에 접어들면서 일제는 또 한 번 식민 정책을 바꾼다. 대륙침략에 광분하여 만주사변을 일으키고 우리 민족의 숨통도 더욱 조였다. 카프를 독립운동 세력으로 보아 1931년과 32년 두 차례에 걸쳐 체포하였다. 회월 역시 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1931년 2월 제 1차 카프검거사건 때 불기소 되었고, 신간회 사건으로 구속되었다가 풀려난다. 그 후 회월은 1932년에 카프의 간부를 사임하고 곧 이어 카프에서 탈퇴하여, 자신의 이념에 대한 허약성을 가장 먼저 드러냈다. 그리고 ‘얻은 것은 이데올로기요, 잃은 것은 예술’이라는 말로 유명한 전향론을 1934.1.2-11 동아일보에 발표한다. 이를 통해 회월은 김기진과의 논쟁에서 자신이 적극 주장하였던 내용을 정면으로 번복하기에 이른다.
그리고 플레하노프의 내용형식론과 기오의 공감성 이론 등을 도입하고, 예술사회학적 관점에서 문학과 삶의 관련성을 규명하려는 문학론을 전개한다. 다시 말해서 이데올로기를 어떻게 예술적 형상화하는가가 중요하다는 점을 제시한 것이다. 이로써 회월은 카프가 볼세비키화 이론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고자한 오류를 지적하였다. 그러면서 예술파의 문인들이 세계의 실체를 파악하지 못하고 한 단면만 강조하여 문학예술의 범위를 한정지었다는 점을 비판한다.
그리고 친일 행위로 1938년 전향자 대회에 참석하고, 북지황군위문, <조선문인협회> 간사 등을 역임하고, 신체제 문학이라는 국민문학론을 썼다. 하지만 친일에 매우 적극적이었던 이광수나 최재수와는 달리 친일에 대한 신념을 자기 정서로 직접 피력하지 않았고, 이론으로서의 친일도 연구하지 않았다는 특징이 있다.
이렇게 카프의 결성과 해체를 전후로 한 회월의 문학 활동은 우리 식민지의 역사 한 가운데를 관통한다. 이런 그의 문학 활동의 자취를 시기별로 따라가며 우리 문학사의 아픈 부분을 되돌아 보자.
참고 자료
김윤식, 『박영희 연구』, 열음사, 1989
김선학, 『한국현대문학사』, 동국대학교 출판부, 2001
임영철, 『카프문학과 비평의 논리』, 도서출판 다운샘, 2006
이동희노상래 편, 『박영희 전집 3』, 영남대학교 출판부, 1997
박상준, 『한국근대문학의 형성과 신경향파』, 소명출판, 2000
김윤식김현, 『한국문학사』, 민음사, 1996
김윤식유종호 외, 『근대문학, 갈림길에 선 작가들』, 민음사, 2004
※ 참고논문
정영호, 「박영희의 문예비평론 고찰」
김시태, 「박영희의 문학비평 연구」
송경란, 「회월 박영희의 전향과 ‘카프’의 관계」
박종홍, 「박영희의 지적방황-내용형식 논쟁과 전향문제를 중심으로」
노상래, 「박영희의 연구사상전환을 중심으로」
이상갑, 「‘전향’과 ‘친일’의 한 좌표 -박영희론」
최병우, 「회월 박영희의 전향론 고찰」
김윤식, 「회고록의 효용성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