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주이야기
- 최초 등록일
- 2007.12.10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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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국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원작 <완씨의 소송>을 영화화한 작품 秋菊打宫司는 제목 그대로 추국이 소송을 거는 과정을 영화로 만든 것이다. 처음 이 영화를 접했을 때에는 작년 이맘때, 늘 화려하고 웅장하기만 한 장이모 감독의 영화를 보다가 秋菊打宫司를 보았을 때에는 지루하기만 했었다. 특별한 사건이 있는 것도 아니고 진짜 중국 농민의 일상생활을 그냥 카메라에 담아놓았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또한 중요하지도 않은 일을 가지고 재판까지 하는 추국을 보고 미련하다는 생각마저 하였었다. 반면 장이모의 특색이 그대로 영화에 담겨 있다고 느끼게 되었는데 잔잔한 영화 스토리 속에 새빨간 고춧단이 농가의 외벽 한 면에 걸려있는 모습이나, 번화한 도시의 모습에서도 색체의 강렬함을 지니고 있는 장면을 볼 수 있는데 여기에서 ‘역시 장이모 영화구나’를 느꼈다. 이렇게 처음 접한 秋菊打宫司의 느낌은 나에게 아무런 잔영을 남기지 않은 채 쉽게 기억 속에서 지워져 갔다. 그러다 지난 학기 곽수경 교수님의 "영화로 보는 중국의 사상" 수업을 들으면서 秋菊打宫司를 다시 접하게 되었다. 수업 중에 ‘삼협호인’, ‘투게더’,’북경자전거’ 등을 보면서 중국의 과도기적 상황과 농촌과 도시와의 차이 등에 대해 조금 알게 되었고 이러한 정보를 가지고 다시 본 秋菊打宫司는 나에게 새롭게 다가왔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원작 <완씨의 소송>을 영화화한 작품 秋菊打宫司는 제목 그대로 추국이 소송을 거는 과정을 영화로 만든 것이다. 처음 이 영화를 접했을 때에는 작년 이맘때, 늘 화려하고 웅장하기만 한 장이모 감독의 영화를 보다가 秋菊打宫司를 보았을 때에는 지루하기만 했었다. 특별한 사건이 있는 것도 아니고 진짜 중국 농민의 일상생활을 그냥 카메라에 담아놓았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또한 중요하지도 않은 일을 가지고 재판까지 하는 추국을 보고 미련하다는 생각마저 하였었다. 반면 장이모의 특색이 그대로 영화에 담겨 있다고 느끼게 되었는데 잔잔한 영화 스토리 속에 새빨간 고춧단이 농가의 외벽 한 면에 걸려있는 모습이나, 번화한 도시의 모습에서도 색체의 강렬함을 지니고 있는 장면을 볼 수 있는데 여기에서 ‘역시 장이모 영화구나’를 느꼈다. 이렇게 처음 접한 秋菊打宫司의 느낌은 나에게 아무런 잔영을 남기지 않은 채 쉽게 기억 속에서 지워져 갔다. 그러다 지난 학기 곽수경 교수님의 "영화로 보는 중국의 사상" 수업을 들으면서 秋菊打宫司를 다시 접하게 되었다. 수업 중에 ‘삼협호인’, ‘투게더’,’북경자전거’ 등을 보면서 중국의 과도기적 상황과 농촌과 도시와의 차이 등에 대해 조금 알게 되었고 이러한 정보를 가지고 다시 본 秋菊打宫司는 나에게 새롭게 다가왔다.
영화의 배경은 중국 북부의 시골마을이다. 첫 아이를 임신한 추국은 남편과 고추를 경작하며 살아가는 평범한 시골 아낙네이다. 어느 날, 남편이 촌장과 말다툼 끝에 국부를 걷어차여 부상을 입는다. 추국은 촌장에게 사과를 요구하지만 거부당하자 향(鄕)의 공안국에 고발한다. 향 공안국이 쌍방과실이지만 촌장에게 치료비를 부담하라는 결정을 내리자, 촌장은 추국에게 직접 돈을 건네주지 않고 땅바닥에 던진 다음 주워가라고 한다.촌장의 사과를 받지 못한 채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추국은 다시 현(縣)의 공안국에 고발한다. 거기서도 금전적인 보상만을 제시하자 남편의 만류도 뿌리치고 시(市)의 공안국에 고발하고, 역시 해결을 보지 못하자 성(省)의 인민법원까지 가게 되는데, 법원의 조사 결과 남편의 뼈에 금이 갔던 사실이 확인되어 폭행사건으로 확대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