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부단가(漁父短歌)분석
- 최초 등록일
- 2007.12.09
- 최종 저작일
- 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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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어부단가<漁父短歌>를 분석한 리포트입니다.
목차
(1) 작품 해석(解釋)
(2) 의미(意味)의 형상화(形象化)
(3) 작품의 구조(構造)
(4) 작품배열(作品排列) 성격(性格)
(5) 두 현실(現實)에 대한 인식(認識)
본문내용
<漁父短歌>
농암(聾巖)이현보(李賢輔)의 “어부단가(漁父短歌)”는 본래 10장으로 된 연시조였다. 이 작품은 이현보의 손녀사위였던 황준량(黃俊良 1517~1563)이 “어부장가”와 함께 구해다 준 것으로, 현재는 이현보에 의해 다섯 수로 정리되어 전하고 있다. 이 노래의 정리 작업에는 인근에 사는 이황도 깊이 관여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황과 이현보가 “어부단가”와 “어부장가”를 수정, 정리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은 내용의 간찰을 통해, 현재 전하는 “어부단가” 5수 가운데 1수의 작품이 이현보에 의해 새롭게 창작되었음을 알 수 있으며 전체 노랫말은 원래의 것 그대로이거나 약간의 부분적 수정을 거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즉, 현재의 “어부단가” 5수는 새로이 창작한 제3수를 포함하여 전체적으로 예전의 어부노래를 거의 그대로 계승하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1) 작품 해석(解釋)
제1수
① 이듕에 시름 업스니 漁父의 生涯이로다.
② 一葉片舟를 萬頃波애 띄워 두고
③ 人世를 다 니젯거니 날 가 주를 알랴.
- 이중에(이 세상에) 근심걱정(시름) 없는 사람은 어부의 생애로구나.
일엽편주(나무잎사귀 만한 작은 배)를 만경창파에 띄워두고
인간세상을 다 잊었거니 세월 가는 줄을 알 것인가.
①의 “이 듕에”는 ‘漁父의 生涯’를 근거로 ‘어부로서 살아가는 중에’라고 풀이된다. 이 삶의 단편적인 모습이 ②“一葉片舟를 萬頃波애 워 두고”로 제시되어 있다. ①의 “시름 업스니”는 ‘어부의 생애’를 평가하는 단서이며, 이로써 ‘어부의 생애는 시름이 없다’라고 규정할 수 있다. 이것은 ‘시름이 없음’이 어부의 삶에서 비중이 아주 큼을 뜻한다. 이 작품의 요지를 추리면 ‘시름이 없으나 날 가는 줄을 알랴’가 되는데, 이것은 이 작품에서 ‘시름이 없음’의 비중과 ‘어부의 생애’의 가치를 단적으로 드러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