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원 별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7.12.08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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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상과 현실사이에서의 혼란
-황순원의 「별」 (1940년 작)
독후감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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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황순원의 작품에서는 공통된 느낌을 받는다. 「독 짓는 늙은이」에서 받았던 느낌이 「별」이라는 이 작품에서도 느껴진다. 아마 작가 황순원의 특유의 문체와 전달력 때문일 것이다. 얼마 전 읽었던 「독 짓는 늙은이」와 지금 읽은 「별」이라는 작품에서는 모두 문체가 길거나 어렵지 않다. 그리고 향토적인 우리의 정서를 느낄 수 있다. 반면 안타까움이 느껴지고 또 생의 비애가 느껴진다. 밝은 분위기의 소설은 아니다. 그것은 이 소설들이 일제 식민시대에 지어져 그 시대의 암울한 상황을 담아내고 있어서일 것이다. 처음 소설「별」을 읽고 독후감을 쓰려 할 때는 이 소설에서 ‘별’이 무엇을 의미할까, 또 아이가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을 통해 무엇을 보여주려는지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이 독후감을 쓰면서 어느 정도 추측해 볼 수 있었다.
이 소설 역시 단편 소설이라 여러 가지 일이 일어나지는 않는다. 주로 중심이 되는 인물은 이 소설의 핵심인 ‘아이’와 그의 ‘누이’이다. 그리고 직접 등장은 하지 않지만 ‘어머니’역시 중요한 인물이다. 아이가 기억하지 못하는 ‘어머니’와 ‘누이’사이의 차이가 아이에게 주는 혼란과 진정한 사랑을 깨닫지 못하는 철없는 아이의 이야기이다. 아이는 한번도 보지 못한 ‘어머니’를 아주 아람다운 존재일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동네사람들과 과수노파는 ‘아이’의 ‘누이’를 볼 때마다 누이가 어머니를 닮았다고 이야기한다. 그것에 아이는 못 견뎌 하며 현실을 부정한다. 아마 아이는 자신의 상상속의 아름다운 어머니를 못생긴 누이를 닮은 못생긴 어머니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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