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코스트`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7.12.05
- 최종 저작일
- 2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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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얼마 전 오스트리아 빈 법원에서 ‘아우슈비츠의 독가스 얘기는 거짓말’, ‘히틀러는 유대인들을 도왔었고 홀로코스트는 신화일 뿐’ 등의 내용의 강연을 한 영국의 역사학자가 징역 3년형을 선고받은 사건이 있었다. ‘홀로코스트’ 의 사전적 의미는 일반적으로 인간이나 동물을 대량으로 태워 죽이거나 대학살하는 행위를 총칭하지만 고유명사로는 제 2차 세계대전 중 나치 독일에 의해 자행된 유대인 대학살을 뜻한다고 한다.
굳이 이 책을 읽지 않았어도 2차대전 당시 나치스에 의해 적게 잡아 600만 이상의 유대인이 학살당했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다. 하지만 페이지를 넘기면 넘길수록 홀로코스트의 참상, 나치스의 잔인함 등을 진하게 느낄 수 있었다. 특히 날짜별로 나열한 사건들과 본문 중간중간 들어가 자료화 되어있는 증언들이 너무도 생생하게 머릿속에서 홀로코스트를 한편의 영화로 재생시켜 주는 듯 했다.
책의 목차에서도 알 수 있듯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진다. 앞부분은 ‘대학살’ 이전의 나치스의 유대인에 대한 차별, 주변의 수많은 유럽 국가로의 이주, 이후 완전한 독일에서의 권리 박탈 등에 대해 서술되어 있다.
1933년 정권을 장악한 나치는 정권장악 이후부터 유대인 탄압에 들어갔었다. 각종 법률의 제정으로 유대인들, 또는 유대인 탄압에 반대하는 인사들을 하나씩 정계에서, 혹은 공직에서 물러나게 했다. 1935년엔 독일인과 유대인의 피를 구분해 유대인을 2급 시민으로 만들고 심지어는 결혼까지도 금지한 ‘뉘른베르크 법’ 이 제정되면서 차별은 더욱 심화되었다. 1936년부터는 유대인의 교육보조금이 사라지고 유대인 교사의 교육권마저 사라지게 되었다. 38년부터는 모든 유대인들은 사유 재산을 신고하도록 강요받았고 유대인 아이들은 독일 학교에 다니는 것이 금지되었다. 그리고 1938년엔 1만 7천명의 유대인들이 독일과 인접한 폴란드로 강제추방을 당하게 되었다. 하지만 폴란드에서는 1만 7천명의 갈곳없는 유대인들을 수용하는 데에 부정적인 반응이었고 결국 1만 7천명의 유대인들은 독일과 폴란드 국경에서 떠돌이 생활을 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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