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길동전의 작자,주제, 전우치전과의 관계
- 최초 등록일
- 2007.12.05
- 최종 저작일
- 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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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홍길동전의 작자연구, 주제연구, 이본연구, 전우치전과의 관계에 관한 리포트입니다.
목차
1. <홍길동전>의 작자에 관한 논의
※허균의 사상과 <홍길동전>의 관계
2. <홍길동전>의 이본
3.<홍길동전>의 주제
4.<홍길동전>과 <전우치전>의 관계
※전우치전에 대하여
※참고문헌
본문내용
1. <홍길동전>의 작자에 관한 논의
우리의 고소설 중 <홍길동전>만큼이나 작자시비기 끊임없이 일고 있는 작품도 흔하지 않다. 그것은 아마도 <홍길동전>이 작자문제와 관련하여 쉽게 납득할 수 없는 여러 의문점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홍길동전>의 작자가 계속해서 시비의 대상이 되고 잇는 근본이유는 두 가지 사실에 기인한다. 하나는 <홍길동전>의 작자와 관련하여 구체적으로 허균이 <홍길동전>을 지었다는 말은 허균보다 18세 아래인 이식의 《택당집》의 <산록 散錄> 부분에 전하는 기록 이외에는 신빙할 만한 기록이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과 다른 하나는 <홍길동전>의 원본이 현재 전해져 내려오지 않는다는 사실이 그것이다. 그 결과 허균의 행적과 관련지어 볼 때 <홍길동전>을 허균이 지었다는 이식의 기록을 신빙할 수 있겠느냐 하는 의문과 이식이 말한 <홍길동전>이 오늘날 우리가 접하는 같은 작품이냐 하는 의문이 일게 되었던 것이다.
작가에 대한 논의로는 홍길동의 후배인 이식의 《택당집》의 기록을 근거로 허균 작가설을 내세우는 학자로는 김태준, 차용계, 장덕순, 김동욱, 조동일, 서대석 등이 있으며, 대체로 허균의 생애와 사상은 홍길동전과 부합되는 점이 많음이 사실이기에 허균의 작이라는 논리를 부정하기는 현재로서는 힘들다. 이와 반대로 이능우, 김진세는 허균의 작가설을 부정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허균의 작가설을 부정하는 견해를 살펴보면 이능우는 허균이 소인이라 <홍길동전>을 지을만큼 위대한 인물이 못된다는 논리를 전개다. 특히 김진세는 <홍길동전>을 허균이 지었다는 근거는 《택당집》에서 찾을 수 있는데, 《택당집》은 이식이 죽은 뒤 송시열이 교정 편찬한 것이어서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것, 택당은 죽을 때까지 <광해군일기 光海君日記>와 <선조수정보록 宣祖修正寶錄> 편찬 사업에 종사했는데 어느 곳에서도 <홍길동전>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것, 허균의 반대파인 이이첨 등이 그의 죄목을 찾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었는데, 이 때도 <홍길동전>이 거론되지 않았다는 점, 허균의 인간적 생활이나 사상이 <홍길동전>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홍길동전>의 허균 창작설에 의문을 제기 하였다
참고 자료
최운식, 한국고소설연구<개정판>, 서울 : 보고사, 2006.
황패강 외, 홍길동전, 서울 : 시인사, 1985.
변우복, 전우치전 연구, 서울 : 보고사, 1998.
이문규, 홍길동전 작자시비 이설,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 고전문학과 교육 제6집,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