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기념물과 역사교육
- 최초 등록일
- 2007.12.05
- 최종 저작일
- 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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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역사기념물과 역사교육에 관한 레포트 입니다.
목차
1. 기념물
2. 기념물의 예
(1) 일제시대의 기념물
(2) 이순신 동상
3. 역사교육장으로의 전환-서대문형무소
본문내용
1. 기념물
기념물에 관한 연구는 대상과 주체, 내용과 형식, 사회적 효과 등을 포함한다. 기념대상은 집단의 기억 속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 또는 공동의 사회적 경험이며, 기념의 주체는 기억 공동체나 국가이다.
집단적 기억의 기념물로 재현은 영상이나 문학, 시각적 매체가 공간적 요소와 결합되어 이루어진다. 여기에는 기념물(비. 나무. 표지석), 기념건축, 기념공간(공원. 도로) 등이 포함된다. 이들은 영속적이다. 역사적 사건을 회상하고 그것을 시간적으로 공간적으로 재생시킨다. 하지만 역사적 경험은 그대로 재생되는 것이 아니고 그 주체나 그 시기의 이데올로기에 맞게 변형되면서 실현된다. 또한 시기에 따라 드러낸 정도와 드러낸 내용의 성격이 다르다. 기념물은 형상으로 고정되어 있지만, 조성주체의 자기정체성의 표현 뿐 아니라 절제와 제한까지도 담고 있다. 일단 기념물의 형태로 표현되면, 조성주체의 의도와 독립되어 어느 정도의 자율성을 갖게 된다. 우리에게는 기념물이 드러낸 세계와 드러내지 않은 세계를 동시에 읽어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다.
기념물은 특정한 정치사회적 지평에서 건립주체의 정체성이 표현된 결과이지만, 정치사회적 지평이나 정체성은 고정 불변하는 것이 아니다. 기념물은 과거의 기억을 현재의 지평 속에 고정화하여 영속화하려는 것이지만, 기억의 재생산이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기 시작하면 이의 존재는 논쟁 속에 놓이며, 이런 움직임이 더 진전되면 해체되거나 재배치된다. 기념물의 조성이 과거를 현재에 놓는 것이라면, 기념물의 해체는 곧 과거를 과거에 놓는 것이다. 기념조형물은 집단적 정체성의 표현일 뿐 아니라 주민들이 동의하는 만큼 사회통제의 장치로 작동한다.
참고 자료
참고문헌 - 기억의 문화, 기념물과 역사교육(정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