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의미

소개글

죽음의 의미에 대한 고찰

목차

없음

본문내용

․고등학교를 거치는 동안 줄곧 나를 고민케 하고 내 생각을 지배하고 있었던 문제는 죽음에 관한 문제들이었다. “사람이 죽음을 맞이할 때의 느낌은 무엇일까?, 인간은 죽음을 맞이한 후에 세상에서 완전히 소멸되어 무로 돌아가는 것인가?, 나 역시도 언젠간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데 치열한 세상에서 내가 하는 행동과 나의 삶이 과연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인가?” 등의 죽음과 관련된 의문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머리 속에 맴돌아, 한 때 생활리듬이 깨져서 죽음에 대한 고민으로 실제 생활이 엉켜버린 적도 있었다. 인간이 피할 수 없는 죽음의 문제는 다양한 측면을 지닌 어찌 보면 정답이 없는 문제들이다. 인간의 삶의 시작을 탄생으로 본다면, 인간의 삶의 끝은 죽음으로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일의 시작과 결말이 중요하듯이 인간의 삶에 있어서도 그 시작과 과정 뿐만 아니라, 끝이라고 할 수 있는 죽음에 대한 고찰은 한 인간, 더 나아가 모든 사람의 인생이 단지 시간의 헛된 소비가 아니라 그 나름의 충실한 의미를 갖기 위해서 필요한 행위라고 할 수 있다. 죽음에 관한 문제를 고찰할 때 필요한 것은 우선 죽음에 대한 정의일 것이다. 과거에는 인간의 죽음은 어찌 보면 간단한 문제였다. 한 인간의 신체기능과 호흡이 정지하면 그 사람이 죽음에 이르렀다고 생각하였고, 또 죽음에 대한 그러한 정의가 옳았었다. 그러나 의학이 발달한 현대에 와서는 단순한 심장의 정지만으로 죽음을 정의하기엔 뇌사 등의 예외적인 상황이 존재한다. 따라서 죽음에 대한 정의가 죽음에 대한 의미를 생각하기 위해서 우선적으로 선행되어야 할 문제인 것이다. 다음으로 죽임의 기준에 대한 정의가 끝나면 필요한 것이 죽음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이다. 모든 일과 사건에 대해 인간은 해당 사건을 파악하고, 그에 대하여 개인적인 태도를 결정한 후 자신의 태동 맞춰 행동하려고 한다. 심리학에서 받아들여지고 있는 인간의 태도와 행동 간의 이론인 인지 부조화 이론이 그것이다

참고 자료

떠남 혹은 없어짐(죽음의 철학적 의미, 유호종 지음)
죽음이란 무엇일까?(포이에르 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