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으로 본 조선시대 이야기 1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7.12.02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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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일상으로본 조선시대 이야기1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한국 경제사의 이해 수업중 제출한 레포트인데 여타 관련하여 독후감 용으로 쓰시면 좋을듯 하네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어쨌든 그러한 문제들이 갖는 보다 크고 어려운 고민에서 야담 내지는 쉬어 가는 페이지와 같은 이야기를 던져준 것이 바로 이 책 일상으로 본 조선시대 이야기1이다. 이 책은 소위 말하는 하찮은 일상에 대해 관심을 기울인다. 인간의 삶을 다루는 역사학은 과거 인간에게 다가가 그 살 냄새와 숨소리를 전해주는 매개체가 되어야 한다는 게 지은이의 생각인데 그에 걸맞게 작자는 임오군란, 동학 농민운동 등 역사적으로 의의를 가지는 큰 사건들에 대한 언급은 전혀 하지 않는다. 다만 조선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벌을 주었을까, 담배는 어떻게 피웠을까 등의 이야기가 씌어있을 뿐이다. 지금 우리의 생활 작은 부분, 흥미로울만한 일에 대해 외국인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들려주듯이 작자는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조선시대의 생활상에 대해 그렇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 것이다.
첫 장에서는 기생의 일과 그에 얽힌 여러 가지 재미난 일화들을 소개하고 있다. 사실 여태껏 사극이나 여러 매체를 통해 알고있던 기생의 모습이란 그저 예쁘기만 한 요부의 이미지였다. 그러나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기생들의 모습은 그러한 드라마 속 요염하고 아름다운 여인들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기녀들에게는 당시에 억눌려 살던 부녀자들과는 달리 말을 타고 다닐 수 있고, 고운 비단 사라로 옷을 지어 입을 수도 있는 특권도 있었다. 그야말로 갖은 사치권을 누렸는데 그러한 화려한 모습만이 전부는 아니었다. 노래와 춤 등에 재능이 있어야 해 어릴적부터 혹독한 교육을 받았으며 양반들이 창기를 불러 새벽부터 저녁까지 부려먹고도 연폐를 주지 않아 해진 옷을 입고 다니는 창기도 많았다고 한다.
참고 자료
일상으로 본 조선시대 이야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