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아우라의 붕괴, 앤디 워홀
- 최초 등록일
- 2007.12.01
- 최종 저작일
- 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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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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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서론
Ⅱ.본론
Ⅲ.결론
본문내용
기존의 권위적인 예술세계에 있어서 ‘아우라의 붕괴’라는 개념은 실로 어마어마한 변혁이었다. 앤디워홀은 발터 벤야민의 ‘아우라의 붕괴’라는 관점에서 봤을 때 그의 작품세계를 몇 가지 특징지을 수 있다. 먼저 예술작품은 유일무이한 것이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뜨렸다. 앤디워홀은 복제품이 가질 수 있는 예술성을 통해 기존의 ‘유일성의 아우라’에 대한 일침을 가했다. 또한 그는 작품이 독창적으로 아름다워야 한다는 아우라를 붕괴시켰다. 그리고 그는 작품이 작가에 의해 손수 제작되어야 한다는 아우라, 예술은 특수계층이 향유할 수 있다는 그런 아우라들을 붕괴시켰다.
아직도 우리는 예술작품을 감상할 때 ‘진품이냐 가짜냐’ 라는 기준으로 평가를 한다. TV 프로그램 진품명품에서도 진품일 시에는 가격을 높이 책정하고 가짜일 경우에는 가격을 심히 낮춘다. 이렇듯 우리는 아직 예술은 무언가 신비스럽고 닿을 수 없는 희소적인 것으로 받아들인다. 그렇다면 앤디워홀의 작품은 예술이 아닐까? 그가 남의 아이디어를 쓰고, 진귀한 명품들을 베꼈으며, 베끼는 걸 넘어 퇴색시키기까지 하고, 심지어는 그가 직접 그리지도 않은 것들을 예술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바로 이러한 물음들을 통해서 기존의 예술세계가 가졌던 아우라의 붕괴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예술은 정말 현실과는 동떨어진 뭔가 거리감 있는 신비한 것인지를 고찰하게 하는 데서 앤디 워홀의 예술세계, 그의 작품세계는 큰 의미를 지닐 수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발터 벤야민이 말했던 것처럼 아우라의 붕괴가 지니는 ‘지각의 변화’, ‘제의 가치에서 전시가치로의 전환’등의 가치를 고찰해 볼 수 있는 데에서도 앤디워홀의 작품세계는 큰 가치를 지닌다.
참고 자료
강태희 「현대 미술의 문맥읽기 」, 미진사, 1995
강홍구 「거울을 가진 마법사의 신화 앤디워홀」, 재원, 1995
김해성 「현대 미술을 보는 눈」, 열화당, 1985
노베르트 볼츠, 빌렘 반 라이엔 「발터 벤야민: 예술, 종교, 역사철학」,서광사, 2000
베른트 비테 「발터 벤야민」, 한길사, 2001
네이버 블로그, blog. naver. com/neunday/150000942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