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9 : WIDOWMAKER을 보고 줄거리 추리고 역사적 사실과 비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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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에 회부된 함장을 위해 무죄를 고하는 부함장의 멘트도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는데 “아무도 그를 심판하지 못한다. 그는 우리의 나의 유일한 함장이니까...”장면은 바뀌어 28년 후 늙은이가 되어버린 함장과 부함장 그리고 그때 살아남은 대원들은 모두 모여 죽은 27명의 대원들의 령을 달래면서 결말을 짓고 K19가 빙하에서 뚫고 첫 미사일 발사를 성공하던 시기에 찍은 사진이 정지화면으로 잡히고 음악이 흐르면서 영화는 대단원에 막을 내립니다. 그동안 할리우드 영화는 내용도 없고 작품성도 없는 그저 쓰레기 영화라고 치부했던 제 자신에게 경종을 울리는 수작이었습니다. 물론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 인지 본래 가지고 있던 리얼리티를 감독은 다양한 영화적 테크닉(특히 부서지고 혼란스런 부분의 영상과 음향 효과는 압권이었습니다. 그리고 함장 명령에서 행동으로 이어지는 신속한 동작들에 매료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으로 긴박감과 긴장감을 조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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