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
- 최초 등록일
- 2007.11.30
- 최종 저작일
- 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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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입니다.
대구가톨릭대학교 사범대학의 동양근대사 수업에 있어서 과제입니다.
내용요약과 자기 의견을 기술해 놓았습니다.
목차
① 폴로와 『동방견문록』
② 폴로의 여행기
③ 폴로의 여행기 - 서아시아
④ 폴로의 여행기 - 중앙아시아
⑤ 폴로의 여행기 - 대칸의 화려한 수도
⑥ 폴로의 여행기 - 중국의 북부와 서남부
⑦ 폴로의 여행기 - 중국의 동남부
⑧ 폴로의 여행기 - 인도양과 대초원
⑨ 굿바이! 마르코 폴로
본문내용
『동방견문록』. 세계사에 큰 영향을 끼친 책을 꼽으라면 단연 『동방견문록』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책은 어릴 적에 소설이나 만화로 읽거나, 혹은 책의 저자인 마르코 폴로의 일대기를 통해 약간의 맛만 볼 정도로 스쳐 지나갈 뿐, 시간을 내어 책을 정독해 본 적은 없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한번 시간을 내어 차와 함께 이 책을 꾸준히 정독해보려 하였다.
① 폴로와 『동방견문록』
원래 『동방견문록』은 마르코 폴로가 구술하고 루스티켈로가 받아쓴 것이라고 한다.원제는 『세계의 서술』이다. 『동방견문록』에 비해 원제목은 서술의 범위를 단순히 동방으로 삼은 것이 아니라 세계를 삼은 것 같아 스케일이 더욱더 커지는 느낌을 받았다. 즉, 단순히 동아시아만을 서술 한 게 아니라, 동남아시아, 서아시아, 인도, 심지어 시베리아 등 다양한 지역을 아우르는 원제 그대로인 『세계의 서술』이다. 아쉽게도 현재 당시에 쓰여진 원본은 전해지지 않고 원본을 필사한 것과 다시 인쇄한 판본들이 총 140여종이나 된다. 그 중에 원본을 가장 잘 살린 판본으로 꼽히는 것이 F, R, Z본이다. 그 중에 F본은 김호동 교수가 최근에 번역을 마쳐 대중 앞에 내놓았는데, 아쉽게도 그 책은 구하지 못해 읽지 못했다. 대신에 배진영 교수가 R본을 기반으로 하여 번역한 『동방견문록』을 읽어보았다.
『동방견문록』은 마르코 폴로가 중국에서 17년간 머물며 보고 듣고 한 것을 기술한 책이다. 1254년에 태어난 마르코 폴로는, 쿠빌라이의 사자로 유럽으로 잠시 돌아온 아버지 니콜로 폴로를 따라 동방 여행길에 오르게 되었다. 마르코 폴로의 동방 여행은 여기서부터 시작한다. 터키 지역과 페르시아, 파미르 고원, 카슈미르 지역을 거쳐 쿠빌라이 칸의 수도인 지금의 북경으로 들어간다. 고비 사막을 지나고부터는 쿠빌라이가 보낸 호위병들의 보호를 받았는데, 이는 쿠빌라이가 폴로 일행을 각별히 여겼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베네치아를 떠나 쿠빌라이를 만나기까지 총 3년의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쿠빌라이를 만난 마르코 폴로는 그곳에서 얼마 지나지 않아 쿠빌라이의 총애를 얻었다. 쿠빌라이는 먼 사행길에 마르코 폴로도 함께 보내기도 하였는데, 이 때 마르코 폴로는 그곳의 문화와 풍습을 눈 여겨 보았다고 한다.
참고 자료
배진영 교수가 번역한 동방견문록 (서해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