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기파랑가에 대한 고찰

소개글

현존하는 향가의 완성형이라 일컬어지는 찬기파랑가. 허나 향창 해독의 난해함으로 인해 그 진실된 모습을 보기란 쉽지 않다. 기존의 연구들을 살펴보면서 찬기파랑가에 대해서 알아보자.

목차

Ⅰ. 서론
Ⅱ.「찬기파랑가」에 대한 연구 2
1. 작품 외적연구
1) 관련설화
2) 시대적배경
3) 기파랑에 대하여
4) 기파랑의 해석에 따른 작품의 성격규명
2.작품 내적연구
1) 「찬기파랑가」 해독
2) 「찬기파랑가」 해석
3) 「찬기파랑가」의 서정성
Ⅲ. 결론
Ⅳ. 참고자료

본문내용

Ⅰ. 서론

『삼국유사』권 2 기이 제2 ‘경덕왕 충담사 표훈대덕’조에 실려 있는 「찬기파랑가」는 화랑 기파랑의 고매한 인격을 찬양한 것으로 당시 그 뜻이 심히 높은 노래로 평가받았다.
뛰어난 표현과 상징성 등으로 인해 현재 전해 내려오는 향가의 백미로 손꼽히나 그 해독과 해석에 있어 이견이 많은 관계로 작품의 정확한 분석은 아직 어려운 실정이다.
작품의 창작배경이 되는 설화역시 전해 내려오는 바가 없거니와 찬양의 대상이 되는 기파랑 또한 실존인물인지도 알 수 없기에, 또한 학자들의 해독과 해석에도 각기 다른 관점이 제시되고 있어 「찬기파랑가」의 연구에는 많은 난점이 존재한다.
그 동안의 연구는 연구 대상에 따라 작품 외적 연구와 작품 내적 연구로 나눌 수 있다. 전자는 다시 원전 비평과 작가 ․ 대상인물 연구로 나눌 수 있고, 후자는 다시 작품의 해독과 해석으로 나눌 수 있다.
새로운 관점에서 연구에 접근할 학식은 물론이거니와 기존 선학들의 연구에 비평적 입장을 취할 학문적 수준이 되지 않음을 잘 알기에 여기서는 기존의 연구들을 간략히 정리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찬기파랑가」의 학습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Ⅱ. 찬기파랑가에 대한 연구

1. 작품 외적 연구
1) 관련 설화
「찬기파랑가」와 관련해서 배경이 될 만한 설화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삼국유사』에 경덕왕과 충담사의 대화내용이 나오는 데 이를 통해 충담사가 「찬기파랑가」를 지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따름이다. 『삼국유사』에 실린 원문은 다음과 같다.

德經等.大王備禮受之.王御國二十四年.五岳三山神等,詩或現侍於殿庭.三月三日,王御歸正門樓上.謂左右曰.誰能途中得一員榮服僧來.於是滴有一大德,威儀鮮潔.徜徉而行.左右望而引見之.王曰.非吾所謂榮僧也.退之.便有一僧,被衲衣,負櫻筒.(一作荷簣)從南而來.王喜見之.邀致樓上.視其筒中.盛茶具已.曰.汝爲誰耶.僧曰忠談.曰何所歸來.僧曰.僧每重三重九之日,烹茶饗南山三花嶺彌勒世尊.今玆旣獻而還矣.王曰.寡人亦一甌茶有分乎.僧乃煎茶獻之.茶之氣味異常.甌中異香郁烈.王曰.朕嘗聞師讚耆婆郞詞腦歌,其意甚高.是其果乎.對日然.王曰.然則爲朕作理安民歌.僧應時奉勅歌呈之.王佳之.封王師焉.僧再拜固辭不受.安民歌曰.

참고 자료

양희철, 『삼국유사 향가연구』, 태학사, 1997.
강둘이, 「찬기파랑가 연구」,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1997.
이임수, 「찬기파랑가」, 『새로 읽는 향가문학』, 아세아 문화사, 1998.
신채홍, 『향가의 해석』, 집문당, 2000
김혜진, 「향가의 서정성 연구」, 서울여대대학원,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