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위한 역사인가' 케이스 젠킨스 서평

소개글

누구를 위한 역사인가를 읽고 간략한 서평을 씀.

목차

☞서론 - 서평을 하게된 동기 및 간략한 책소개

☞본론 - 저자인 케이스 젠키스의

역사에 대한 소견 및 주장

☞결론 - 저자의 주장에 대한 본인의 반박 및 생각

본문내용

‘누구를 위한 역사인가?’라는 책은 케이스 젠킨스라는 포스트모던 역사연구가가 현대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에서 역사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이며 역사가 가야할 방향을 제시한 역사철학서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내용을 접한 순간 나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그 동안 알고 배워왔던 역사라는 정의 자체를 뒤흔들었으며 나의 가치관에도 영향을 주기 충분했기 때문이다.
케이스 젠킨스의 주장에 따르면 “역사는 집단들의 권력, 이해관계를 대변한다. 따라서 모든 사람이 다 같이 동의하는 역사는 존재하지 않으며 역사의 본질에는 ‘누구를 위한 역사인가?’라는 물음이 가장 결정적으로 기능한다.” 라고 말한다.
이 같은 주장은 양면성을 띠는데 누구든지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명제인 동시에 아무나 표현하지 못하는 말 그대로 훌륭한 견해라는 것이다. 특히 이 이론적 정의에 반론을 제기하고 싶다. 역사를 기술하는 모든 역사가들이 집단 혹은 이해관계자를 위해 역사를 쓰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순수한 학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해가며 어떠한 이익도 바라지 않고 일하는 역사가들은 이 이론이 대변해 줄 수 없다는 것이다.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대답의 실천적 측면은 역사를 만들어내는 주체인 역사가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고 한다. “역사를 만들어 낼 때 역사가는 어떤 외부적 요소들의 의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직접적으로 개입하여 과거와 역사 사이의 간극을 만든다. 또 역사의 소비 과정에서 볼 때 역사가들의 담론에 포함된 텍스트들을 독자가 해석하는 경우 역사가의 의도나 해석을 그대로 전달 받기는 어려우며 정황에 따라 그 이해가 크게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