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그림 읽기의 즐거움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7.11.27
- 최종 저작일
- 2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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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A+ 학점을 받은 자료입니다.
본인의 생각과 감정을 많이 담은 진솔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Ⅰ. 서론
들어가며 . . .
Ⅱ. 본론
Ⅲ. 결론
1. 마치면서
본문내용
‘말 한 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 사람과 사람을 매개해주는 말에는 수천, 수만의 감개무량함과 배은망덕함이 들어있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 같은 말도 하는 방법이나 어투에 따라서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다양한 정서를 환기시킨다. 이처럼 우리가 일상에서 쓰지 않는 듯 쓰고 있는 말은 크기를 기준할 수 없을 만큼 중요성이 대단하다.
이런 말이 일상에서의 자아를 대변한다면 책속에서는 글이 그 역할을 대신한다. 걸출한 한 두 문장이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 책 ‘우리 옛 그림 읽기의 즐거움’ 의 매력에 빠진 내 마음이 그러하다. 책의 매력이라기보다는 작가, 아니 문체의 환희라 하겠다. 이 책의 문장 하나하나가 주옥과 같다. 글쓰기를 좋아하고 멋드러진 문장들을 뽑아내고 싶은 한 사람으로서 위의 책은 커다란 충격과 감동으로 다가왔다. 예술을 전공으로 하고 있는 나이지만, 작품에 대한 지식보다 글귀 하나하나가 더 크게 남는다. 그만큼 ‘오주석’저자는 글쓰기에 뛰어난 재능을 보이고 있다. 이제 그의 책속으로 들어가본다.
Ⅱ. 본론
이 책은 왠지 모를 갈증을 싹 가시게 해주는 듯한 청량한 감동을 선사해 주었다. 김명국의 ‘달마도’, 안견의 ‘몽유도원도’. 윤두서의 ‘자화상’. 김정희의 ‘세한도’ 등 일반인들도 능히 알고 있을 만한 조선조 명화들을 다루고 있는 이 책은 우리 옛 그림이 지닌 깊고 그윽한 정취를 참신하면서도 세련되게 드러내고 있다. 아울러 저자는 폭넓은 교양과 자료 섭렵을 바탕으로 대상이 되고 있는 작품이 화가 자신의 삶이나 당대의 정치 사회 상황과 맺고 있는 관계를 구체적으로 되살림으로써 작품이 내장하고 있는 심오한 의미를 증폭시키는 데 성공하고 있다.
이 책에 실린 글에서 저자는 한결같이 우리 선조들이 남긴 그림은 보는것이 아니라 읽는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겉에 드러난 조형미를 감상하는 차원을 넘어 작품에 담긴 화가의 고결한 정신의 높이와 깊이에 접근해 들어가는 고투가 요구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의 글은 때로 화가가 그림을 그리는 순간 바로 옆에서 지켜보며 그 과정을 현장중계하는 듯한 현실감과 박진감마저 자아내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