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세계화의 덫
- 최초 등록일
- 2007.11.27
- 최종 저작일
- 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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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회학 수업에 제출한 레포트. `중` 정도의 수준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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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세계화란 말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지금, 우리는 국가․제 경쟁력이라는 미명 아래 자신의 경제력 강화를 위해 토익 공부, 어학 연수, 자격증 획득을 위해 도서관에 불이 꺼지지 않도록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내가 대학에 처음 들어와서 생각한 것은 세계화의 시대에서 남에게 뒤떨어지지 않기 위해 나의 경쟁력을 강화해야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내가 대학을 다니면서 본 우리 사회의 모습은 내 일상과는 너무도 동떨어져 있었다. 신자유주의 철폐, 공기업 민영화 저지 등을 외치던 노동자들을 보면서 도대체 무엇이 그들을 이렇게 삶 밖으로 내몰았는지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었다. 노동자들을 보면서 내가 생각하고 보아오던 삶의 질 향상이라는 세계화의 모습이 사실은 허상이 아닐까라는 의문의 들었다. 나의 이런 의문을 ‘세계화의 덫’이라는 책은 논리적으로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며,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저자가 말하는 `세계화‘란 세계시장의 거대한 힘이 범 지구적으로 자유롭게 뻗어나가는 것을 뜻한다. ‘세계화’과정에서 반드시 따라 다니는 이론이 ‘신자유주의’다. 그것은 자본주의국가성립과 더불어 사상적 근거가 되었던 고전적 자유주의와는 또 다른 맥락 하에서 현재 전지구적 세계화의 그럴듯한 선물포장에 숨겨진 아마도 거대한 폭풍우였을 것이다.
서구 자유주의 국가들은 경제에 대한 간섭이 계속적으로 축소 된 때만이 부와 일자리의 증가가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이 신념 하에 정부는 우편, 전화, 전기, 상수도, 항공, 철도를 민영화하고, 이 서비스 산업을 세계 시장에 개방, 자유화하고, 나아가 기술혁신에서부터 노동 보호에 이르는 모든 것들에 대한 규제를 철폐했다. 즉 세계화의 결과, 상품과 자본의 흐름은 범 지구적으로 자유로워진 반면, 국가의 조절과 통제력은 그 흐름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세계시장에서 국가의 조정 가능성이 소멸하면서 세계화는 더 이상 되돌릴 수 없는 통제의 범위를 벗어나 버렸다. 결국 세계화라는 것은 저자가 표현한 것처럼 <20 대 80의 사회>의 사회, 보통사람들의 삶을 보장해 주지 않는 사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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