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이후 한반도의 외국군 주둔 역사

소개글

정치학/사학- 19세기 말부터 시작된 근대 우리역사 중 외국군대 주둔에 대하여 쓴 리포트

목차

<시작하면서>
1. 비운의 땅, 용산
2. 한반도에 주둔해온 외국군대
3. 구한말 개항기의 청나라 군
4. 임진왜란 이후 284년만의 일본군 재등장
5. 영국군의 거문도 점령
6. 러시아군의 군사교관단
7. 일본 식민통치 시기의 천황직할의 군대
8. 소련의 대일 선전포고와 북한 진주
9. 주한미군
<글을 마치며>
* 참고문헌 *

본문내용

1882년 임오군란 이후 조선에 주둔하기 시작한 청나라 군대는 조선을 속국으로 만들고 자신들의 이익에 맞게 지배하고자 하였다. 청군은 1884년의 ‘갑신정변’마저도 피비린내 나는 유혈진압으로 좌절시킴으로서 우리 내부역량에 의한 변혁을 저지하기도 했다. 이후 1885년 일본과의 합의에 따라 청의 군대는 철병하게 된다. 그러나 이후 인천항에 군함을 번갈아 입항시켜 사실상 주둔군이나 마찬가지의 위세를 부렸고, 결국 청일전쟁 이후 물러나게 된다.
1882년 일본공사관의 호위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2개 중대의 병력을 주둔시키며 일본군은 임진왜란 이후 284년 만에 그 운영경비마저 조선 측에 부담시키며 수도 서울에 군대를 주둔시키게 된다. 이후 1885년 4월 18일 청국의 이홍장과 일본의 이토히로부미에 의해 체결된 ‘톈진 조약’에 따라서 일본군은 그해 6월에 철수하게 되지만 1894년 동학농민전쟁이 일어나면서 일본은 동학농민군을 진압한다는 명분 아래 5천명이 넘는 군을 파견하였고, 이후 조선정부의 강력한 철수요청에도 불구하고 조선침탈을 위해 청국과의 전쟁개전의 명분을 찾는데 광분하고 결국 이땅에서 청일전쟁을 일으켰다.

5. 영국군의 거문도 점령
조선은 1882년 영국과 공식적인 외교관계를 맺었다. 이후 영국은 러시아 해군을 견제하기 위하여 ‘조영수호조약’의 정신을 완전히 무시하고 불법적으로 1885년 4월에 전라남도의 거문도(여수시 삼산면 거문리의 한 섬)를 1887년 2월말까지 근 23개월 동안 점령하게 된다. 하지만 영국은 거문도 주민들에 대한 정책에서만큼은 극도로 세련된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조선정부의 외교적 노력에 의하여 세계 각국이 영국의 거문도 점령을 비난하여 결국 영국은 거문도를 떠나게 된다.

참고 자료

이재범 외, 「한반도의 외국군 주둔사」, (도서출판 중심, 200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