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가야할 길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7.11.21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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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스캇펙 박사의 아직도 가야할 길을 읽고 쓴 서평입니다.
A+를 맞은 과제이니 믿으셔도 될겁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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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치료. 어쩌면 나는 치료를 원하고 이 책을 선택했는지도 모른다. 이 책 말고도 또 다른 과제도서가 있다는 사실조차 잃어버린 채……. 가끔 나는 내 삶 속에 접하는 것들에 대해 운명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있다. 물론 내가 싫어하는 것도 많이 있고, 그런 특별한 경험은 한달에 한 번도 있을까 말까 하긴 하지만 그래도 운명이라고 믿고 싶어지는 순간이 있다. 이 책도 나에게 그런 책이다. 사실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 이 책은 너무 어려웠다. 처음에는 나도 상담을 받아보고 싶고, 상담자가 되고 싶기도 하는 생각에서(전문가까지 어렵겠지만) 열심히 읽고 잘 배워놔야지 했다. 하지만 가면 갈수록 어려운 용어들과 이해하기 힘든 예들, 이 사람이 대체 무엇을 얘기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어 정말 힘들게 읽기 읽었지만 그렇게 열심히 읽은 것에 비해 내용의 반도 이해를 못했다. 하지만 왜 이 책을 내 운명이라고까지 말할 수 있는 것은 내게 또 다른 세계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기 때문이다. 그것만으로도 내게 너무나 큰 것들을 주었다. 전체적인 내용보다는 순간순간 내 머리를 망치로 치는 듯한 느낌을 주는 대목들을 중심으로 서평을 시작하고자 한다.
먼저 ‘훈련’ 부분에 나온 예 중 외판사원에 관한 것이다. 갑자기 가구 수리업을 시작했고, 문제가 있었지만 언젠가는 해결될 것이란 안일한 생각에 잠겨 있다가 결국에는 파산하는 지경에 이른다. 즉, 문제를 무시했다는 이 예는 나의 문제이기도 했던 것이다. 지금 내 주위는 문제투성이다. 별로 좋지 않은 가족관계, 연락하지 않으면 잊어버리는 친구들, 내가 맡은 일을 미루는 나의 무책임, 어느 것에도 기쁘지 않은 내 마음, 지겹다고만 느끼는 내 삶, 혼자 실망하는 내 비좁은 씀씀이 등 내게는 문제가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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