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만의 성경
- 최초 등록일
- 2007.11.20
- 최종 저작일
- 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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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나 혼자만의 성경을 읽고 쓴 글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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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역시 진정한 자유는 역경을 겪은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것인가? 또한 그 시련에 시간 안에서 쓰여지는 글들은 저리도 호소력이 짙은 것인가?’
매번 중국작가의 작품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이들의 표현방법은 어느 나라 작가가 그릴 수 있을까? 아니 흉내라도 낼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 마저 들게 한다.
중국의 정치적인 억압에 항거해 창작의 자유를 찾아 프랑스로 망명한 노벨 문학상의 수상자인 가오싱젠, 그의 작품 ‘나 혼자만의 성경’은 그가 왜 그토록 자유에 목말라 하는지 그 처절함 몸부림의 원인을 너무도 극단적으로, 그래서 잔인하게 느껴질 정도로 그려낸 작가의 자전적 일대기이다. 가오싱젠은 소설 속에서 스스로 이렇게 말하고 있다. ‘그대는 그대 자신을 위해 이 책을 쓴다. 도망자의 책 말이다. 그대 혼자만의 성경. 그대는 자신의 하나님이자 신도이다.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지도 않을 것이며, 또한 다른 사람에게 그대를 위해 희생해달라고 요구하지도 않을 것이다.’ 도망친 자가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 도망자의 멍에를 쓰고 끊임없이 쫓겨 다니든지, 아니면 구원을 받아 삶의 자유를 얻어내는 길뿐이다. 가오싱젠은 그를 묶어두었던 족쇄와 같은 과거의 기억에서 해방되고 현재적 순간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모습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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