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삶과 구비문학
- 최초 등록일
- 2007.11.19
- 최종 저작일
- 20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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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인의 삶과 구비문학 책에 대한 감상문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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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람들은 ‘구비문학’하면 흔히 ‘오래 전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옛날이야기, 우리 조상들에 의해 전승되어졌던 이야기’ 같은 추상적인 개념으로만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구비문학이란 말 그대로 ‘말로 된 문학’이라는 뜻이다. 즉 사람의 입과 입을 통해 전해지는 보편적인 문학이라는 뜻이다. 이러한 문학은 문자가 없었던 오래전부터 첨단 대중매체가 발달되어있는 현대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생성되고 있는 현대 구비문학은 비교적 작품적 성격이 강했던 고전문학에 비해 소수의 작품적 요소를 갖춘 이야기뿐만 아니라 복잡한 생활 속에서 가볍게 웃음을 선사하거나 활력을 부을 수 있는 유머러스한 이야기들이 대부분인 현실이다. 비록 작품적인 성격은 없다고 하더라도 이것이 구비문학의 한 장르임은 틀림없다. 우리가 현재 전해져 오는 조상들의 구비문학을 운운하듯이 한국 미래의 후손들은 90년대에 유행했던 만득이 시리즈나, 최불암 시리즈, 인터넷 유머 등을 가지고 우리 조상들의 구비문학이라고 지칭할 것이다. 사람들은 현대인의 앎을 충족시키기 위해, 그리고 후손을 위한 보존을 위해 전해져 내려오는 요소들을 복원하고 보존시키고자 노력한다. 나 역시 이러한 노력은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나, 구비문학의 위기나 보존 방법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적은 없었다. 구비문학뿐만 아니라 민속 문학과 우리 전통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앞서서 말했듯이 현대사회에서도 구비문학의 형태를 갖춘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존재한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에 나 같은 경우에도 단순히 유머라고만 생각했지 우리가 흔히 이야기 하는 것들이 ‘구비문학’로부터 나온 한 줄기라는 사실은 생각해 본적도 없었다. 물론 현대사회에서 구비문학의 위상과 그 종류는 크게 변화했다. 60, 70년대에 시작된 산업사회로 인해 생산방식이 기계화, 자동화 되었고, 그에 따라 과거의 농경 중심사회에서 볼 수 있었던 공동체적인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