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의 선정성 원인과 해결책
- 최초 등록일
- 2007.11.18
- 최종 저작일
- 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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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언론학 공부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자료입니다.
최근방송의 선정성문제가 자꾸 붉어져나오는 구조와 의식적 문제를 다뤘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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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방송윤리의 훼손, 그 원인과 해결방안
얼마 전 케이블 위성채널 m.net에서 방영하는 "재용이의 순결한 19"라는 프로가 방송위원회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 "재용이의 순결한 19"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연예인차트 프로그램이다. 징계를 받은 방송분은 `생방송 음악캠프`의 카우치 성기노출 사건 등 이미 심의규정 위반으로 방송위원회로부터 제재조치를 받은 것들이었다. 또 MC 정재용이 저속한 표현을 프로그램 중에 수차례 언급하는 등 방송의 품위를 저해하고 올바른 언어생활을 해치는 내용을 방송해 이와 같은 징계를 받았다. 이 밖에도 조정린의 <아찔한 소개팅>, 이경실의 <이 사람을 고발합니다>, 박철의 <박철쇼> 등 많은 프로그램 역시 선정성과 부적절한 방송으로 수차례 방송위원회의 징계를 받았다. 그렇지만 문제점들은 고쳐지지 않고 이러한 사례는 더더욱 늘어가고 있다. 방송사들은 앞다투어 폭력성과 선정성을 무기로 프로그램의 시청률을 높여보고자 한다. 방송사들의 경쟁은 날이 갈수록 가속화 되어가고 있는데, 더 큰 문제는 방송의 선정성과 폭력성뿐만 아니라 그 상업성 역시 지나치게 짙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방송사들은 "재미"를 위해 선정성, 폭력성 뿐만아니라 연예인들의 거짓방송을 여과 없이 내보내기도 한다. 이러한 사례는 최근에 이영자, 이특의 거짓방송을 통해서 신랄하게 드러난다. 이영자는 "경제야 놀자"라는 프로그램에서 자신이 이소라로부터 받은 반지를 감정 의뢰하였고 그것이 가짜로 판명되어 화제가 되었었다. 하지만 얼마 후 그것은 재미를 위한 이영자의 거짓방송임이 밝혀졌다.
현대의 방송은 재미를 위해 거짓을 일삼고 폭력성과 선정성을 가미하는 것이다. 과연 시청자들은 진정으로 그러한 저급방송을 원하고, 즐거워할까? 많은 사람들은 왜 방송에서 재미가 위주가 되어야 하는지 또, 규제가 크게 변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현상은 어떤 이유에서 계속 야기되는 것인지 궁금증을 품고 있다. 방송사들의 저급방송 현상은 방송위원회의 솜방망이 처벌과 같은 일원적 원인으로만 발생되는 것이 아니다. 저급방송 현상은 방송체계 속에서(특히 재정적 부분) 다원적 원인들로 인해 생겨나는 구조적인 문제인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국민의 알권리와 방송의 자율성 침해를 근거로 내세워 이러한 저급 방송을 옹호하려 나서고 있지만 이것은 알권리, 자율성 침해라는 원론적인 문제로 저급방송 현상의 원인을 따지기보다는 시청률과 광고, 방송이라는 그 삼각형의 구조 속에서 그 원인을 알아내야할 것이다. 따라서 과거에서 현재까지 방송시장의 규율과 구조를 알아보고 방송윤리와 상업윤리는 왜 항상 상충할 수 밖에 없는지, 그리고 그 해결방안 역시 함께 모색해 보자.
참고 자료
방송위원회, <방송위원회 20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