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정보화시대의 통신사와 정보주권
- 최초 등록일
- 2007.11.17
- 최종 저작일
- 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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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정보화시대의 통신사와 정보주권
목차
1.들어가는 말
2.정보화의 진전과 국제통신사의 위상변화
3.연합뉴스의 위상과 현실
1)정권의 강제에 의한 연합통신의 출범과 성격
2)연합뉴스의 경영과 조직상의 난제
3)통신시장 개방과 정보주권의 문제
4.정보주권 보호와 관련한 연합뉴스 위상재정립의 문제
1)연합뉴스 위상재정립 방안에 관한 기존의 논의
2)연합뉴스 위상재정립 방안에 관한 몇가지 쟁점
5.결론에 대신하여
본문내용
국제 커뮤니케이션 즉 국제 뉴스의 흐름이 보여 준 불균등은 오랫동안 논란의 대상이었다. 양적인 측면에서 서구 4대 통신사인 AP, Reuters, UPI, AFP가 전 세계 뉴스량의 90% 이상을 공급하고 있으며, 그 뉴스의 대부분이 서구 선진국들과 관련된 뉴스라는 것이다. 질에서도 서구 통신사들이 내보내는 뉴스는 서구의 이해를 반영한 것이라는 비난을 받아 왔다.
1980년대 들어 와서 이러한 논쟁이 잦아들었다 하더라도 그 현상 자체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오히려 최근 국제 커뮤니케이션에서는 새로운 요소가 등장하고 있다. 즉 뉴스 흐름의 불균등 못지 않게 정보 흐름의 불균등이 국제 커뮤니케이션에서 중요한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정보화사회가 가속화하면서 전세계적으로 뉴스를 포함한 모든 정보가 서구 중심적인 내용으로 채워질 뿐만 아니라, 서구로부터 제3세계로 일방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구촌이 정보화 사회로 변해가고 있다는 것은 정보의 흐름을 가로막는 부당한 장벽이 허물어지고 있다는 긍정적인 점만이 아니라, ‘정보 경쟁력’에 따라 정보의 흐름이 일방적으로 가속화하고 정보 경쟁력을 지닌 집단이 정보 장악력을 높이고 있다는 점도 의미하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집단 중의 하나가 통신사라고 할 수 있다. 즉 뉴스를 공급하는 것이 주업무인 통신사들도 그 주 수입원이 뉴스가 아닌 정보 제공으로 이전하고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정보화·세계화 시대에 정보 주권을 수호할 수 있는 한 축으로서 통신사의 역할을 고찰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하겠다(임동욱, 1998, 141-162쪽 참조). 문제는 서구 의존적인 제3세계 국가들에서 서구 의존적인 정보의 흐름을 벗어나기 위한 방법으로서 그 사회에서 통신사의 위상과 역할을 어떻게 규정해나갈 것인가라는 점일 것이다.
본고는 이러한 문제를 논하기 위하여, 우선 정보화·세계화 속에서 통신사의 위상에 관하여 간단히 고찰하고자 한다. 그리고 현재 상황에서 사실상 유일한 종합통신사로서 기능하고 있는 연합뉴스의 위상 및 그 한계를 지적하고, 한 국가의 정보 주권을 방어할 수 있는 최소한의 축으로서 국가 기간 통신사의 위상 정립에 관해 몇 가지를 언급하고자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