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 장미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7.11.15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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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빵과 장미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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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빵과 장미를 보고 그 단어들을 나의 현실과 연결시켜 보았다. 나는 예전부터 인간의 삶이 RPG게임과 똑같다는 생각을 해왔다. RPG게임, 특히 MMORPG게임에서는 항상 똑같은 마을에서 똑같은 상인에게 물약을 구매하고 장비를 정비한다. 그리고 Level에 따라 약간씩 달라지지만, 대체적으로 똑같은 사냥터에서 똑같은 몬스터를 잡으며 Level을 올린다. 그러다가 물약이 다 떨어지거나 장비에 문제가 생기면 다시 똑같은 마을로 귀환하여 다시 정비를 한다. 우리는 똑같은 동네에 거주하며 같은 집에 살고 있고 그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외출의 준비를 한다. 그리고 학생의 경우 매번 똑같은 학교로 가서 똑같은 강의실로 들어가 수업을 받고 다시 똑같은 집으로 돌아오고, 직장인의 경우 똑같은 직장에 출근하여 똑같은 업무만 수행하다 똑같은 집으로 돌아온다. 난 이러한 무미건조한 순환을 Bread라고 생각하였다.
게임에서는 지인들과의 유쾌한 대화와 점차 부유해지는 자신의 창고를 보고 즐거움을 얻는다. 현실에서도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즐거움을 갖는다. 나의 경우는 내 애인과의 관계가 가장 큰 즐거움을 얻는 관계이다. 그리고 그 즐거움을 되씹으며 그런 즐거운 시간이 다시 돌아올 것을 기다리며 각박한 삶을 이어간다. 그러하다면 무미건조하고 피곤한 삶의 순환이 Bread, 삶을 살아갈 힘을 주는 즐거움을 Rose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Bread만 있는 사회도 살아갈 수 는 있는 사회이다. 하지만 로사가 겪었던 그 사회가 과연 살고 싶은, 살맛이 나는 사회였던가. 그리고 살아갈 맛이 나지 않는 각박한 삶은 과연 정의로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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