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타워
- 최초 등록일
- 2007.11.15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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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도쿄타워>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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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 결국 울어버렸네.
“어쩜 넌 찔러도 눈물 한 방울 안 나올 수가 있느냐.”는 소릴 듣던 예전과 다르게 감성이 풍부해진 나지만 그래도 읽는 내내 낄낄거리다가 이렇게 웃기는데 언제 운다는 거야. 라며 울기만을 손꼽으며 읽었는데 결국 울고 말았다. 정신없이 웃다가 나도 모르게 눈물, 콧물을 흘리게 되니 지하철에서는 절대 읽지 말라는 고마운 충고가 쓰여 진 이 책을 만난 것은 내가 일본의 배우 오다기리 죠의 팬인 덕분이다. 그가 출연한 영화의 원작이라는 것이 바로 이 도쿄타워이다. 오다기리 죠답게도 요상하지만 그에게 퍽 어울리는 머리를 하고는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웬 아주머니(엄니겠지)와 함께 찍은 예고편 동영상을 보았을 때는 그게 도쿄타워라는 소설을 바탕으로 한 것인지 몰랐다. 그리고 에쿠니 가오리의 동명 소설도 있었기에 제목을 보고서는 그녀의 소설이 먼저 떠올랐던 것이다. 이런 저런 사연이 뒤엉켜서 저 귀염성 있는 표지를 하고 속살을 내보인 책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릴리 프랭키라는 노랑내 나는 이름을 가진 작가는 의외로 일본인이다. 나카가와 마사야` 라는 본명이 따로 있음에도 저런 필명을 써서, 나는 작가는 분명 서양인일거야 라고 오해하고 책을 읽기 시작했던 것인데, 읽는 도중에 일본이 배경이고 일본인이 주인공이라 뭔가 이상함을 느껴서 그제야 작가 프로필을 보고 작가가 일본인임을 알았고, 더 한참을 읽고 나서야 작가의 자전적 소설임을 알게 되었다. 그 후 우연히 인터넷에서 본 작가의 얼굴 대신에 오다기리 죠의 얼굴을 오버랩하며 읽으려 애를 썼지만 절반 쯤 실패했다. 안타깝지만 이건 그가 나온 영화를 보면서 대신해야겠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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