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렁덩덩 신선비
- 최초 등록일
- 2007.11.14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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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구렁덩덩 신선비에 관한 자료입니다.조별발표 레포트 입니다.
목차
가. 민담의 세계
변신의 유형
▶ 전제
▶ 순환체계와 고정체계
1. 완전변신과 부분변신, 미완성 체계
2. 순환체계과 고정체계
3. 유형화-동물의 인간화와 인간의 동물화
▶ 영구변신과 회귀변신
1. 전설적 단기변신과 민담적 다기변신
2. 유럽의 타의변신과 우리의 자의변신
나. 구렁덩덩 신선비
(1) 문예학적 분석
▶ 상승 전진형
(2) 민속학적 분석
- 부정적 아니무스와 ‘뱀’
- 신분상승의지와 성인식으로서의 ‘변신’
본문내용
1. 민담의 세계
신화나 전설은 과거의 특정시대에 일어났던 일회적인 사건을 그리는 데 비해 민담은 과거의 언제 어디서나 몇 번이고 일어날 수 있는 전형적인 사건을 그린다. 따라서 신화나 전설은 진실성이 문제되는 데 반하여 민담은 진실성이 문제되지 않는다. 말하자면 민담은 가장 공상에 찬 허구이다.
신화나 전설에 등장하는 초자연적인 존재는 피안 관념을 불러일으키기 위하여 존재하지만, 민담에서는 주인공을 돕거나 해를 가하기 위한 힘이 되고 주인공이 예정했던 목표로 이끄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신화나 전설은 늘 엄숙하지만 민담은 엄숙함과 해학 사이를 이동한다. 즉 민담은 본질적으로 오락성을 띤다. 그러므로 엄숙성·신앙성으로 본다면 신화나 전설은 사회적 맥락이 큰 데 반하여 민담은 사회적 맥락이 작다고 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민담은 현실이나 사실에 전혀 개의치 않는 공상과 환상, 꿈과 시가 가득찬 문학이다. 민담은 전설처럼 교훈적이지도 않고 신화처럼 위압적이 도 않다. 전설이나 신화에서도 민담에서처럼 신기한 일, 마술적인 일들이 일어나지만 그것은 민담처럼 그 세계에 사람을 자연스럽게 끌어들이지 못한다. 전설이나 신화에서는 놀라운 것, 놀라운 사람을 보여주려는 의도가 너무나 강압적으로 드러나며 독자들이 신성성, 의경감, 놀라움의 반응을 보여주기를 눈에 띄게 기대하기 때문에 오히려 이야기로서의 매력을 잃게 되는 것이다. 거기에 비하면 민담은 당연한 것처럼 별 뜻 없이 신비한 놀라운 것과 자연스러운 것, 가까운 것과 먼 것, 이해할 수 있는 것과 이해할 수 없는 것을 뒤섞어 두고 있기 때문에 우리 눈에는 매혹적으로 보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