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기적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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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기적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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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과제물로 영화제목을 보았을 때 제목으로 어느 정도 추리를 할 수 있었다. 왠지 모르게 사랑이 기적을 만들어내는 따뜻한 영화일 것이라는 느낌이 왔다.
“사랑의 기적이 일어났다!” 기적이 일어난다? 아니다. 그렇지 않다. 기적은 내게로 오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들어가는 것이다. 간절한 마음이 기적을 만들어 낸다. ‘나’가 기적을 일구어내는 것이다. 세계를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기적은 만들어진다. 하지만, 나는 아직 모른다. 아무것도 모른다. 기적이 무엇인지, 삶이 무엇인지, ‘나’가 누구인지 아무것도 모른다. ‘삶의 환희’를 모르는 채 태평스럽게 잠자고 있는 것이다.
진정한 ‘삶’이란 무엇일까? 살아 숨 쉬는 것만이 삶은 아니다. 먹고, 자고, 가지려는 욕망이 충족되는 것만이 삶은 아닌 것이다. 내 안의 ‘나’는 누구일까? ‘아는 나’는 얼마나 의지적으로 ‘나’의 행동을 조정하고 ‘나’의 인생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일까? 나는 잠조차도 나 스스로 다스릴 줄을 모른다. ‘배고픔’과 ‘식욕’도 내 마음대로 할 수가 없다. 내 안의 ‘나’를 가만히 들여다본다. 나의 몸을, 나의 감정을 내면 깊이 들여다본다. 이제, 나를 제대로 인식한 상태에서 영화 속으로 들어가 영화의 ‘인물’이 되어보는 것이다.
레너드. 나는 지금 정지된 삶을 살아간다. 그러나 나는 살아있다. 다만 움직이고 싶지 않을 뿐이다. 나는 보고 싶은 ‘떨리는 티비 화면’만을 쳐다보고, 자신이 가고 싶은 길만을 선택해서 걷는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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